▲ 신을 태운 가마를 야마보코라고 합니다. 신 가마를 분해하여 창고에 보관했다가 7월 10일부터 조립을 시작합니다. 이곳은 시조가라스마에 있는 나기나타보코(長刀?)를 보관하고 있는 곳으로 아직 창고의 문이 닫혀있습니다. 안에서는 준비와 설치를 위한 회의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처럼 축제가 시작되기 전 금줄을 치고 부정한 사람들의 출입을 금합니다.
박현국
기온마츠리는 오래 전 교토에서 질병이 창궐하여 그 병마를 이겨내기 위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장마와 후덥지근한 날씨 속에서 여러 전염병들이 있었나봅니다. 지금은 질병과 관계없이 예로부터 전해온 행사로서 치룹니다. 교토에 사람이 가장 많이 오는 때가 기온마츠리가 열리는 7월과 가을 단풍철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