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온마츠리 축제가 열리는 야사카진자 기온 쪽 입구입니다. 이곳 야사카진자는 신라신이라는 말도 있지만 교토가 도읍지로 정해지기 전부터 교토는 고구려계통 사람들이 살던 곳입니다.
박현국
7월 1일부터 기온마츠리(祇園祭)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해마다 7월이면 기온마츠리가 시작됩니다. 공식적인 시작이 7월 1일입니다. 그 훨씬 전부터 교토시 문화재과와 교토 시내 각 마을에서는 여러 가지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1일부터 거의 날마다 여러 가지 행사가 있지만 중요한 것을 중심으로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7월 1일은 기푸이리(吉符入)라고 하여 야마(山)나 호고(鉾)를 보관하고 있는 각 마을 집회소에서 수장고를 열고, 제단을 차려놓고 고사를 지냅니다. 그리고 야사카진자(八坂神社)에서도 구지(宮司)가 한국의 고사와 같은 오하라이(お祓い)를 하면서 한 달 동안 열리는 기온마츠리의 무사를 기원합니다.
야마나 호코는 신을 태운 가마입니다. 각 야마나 호코마다 제각기 안산, 입신출제, 승부, 화재예방, 지혜와 학문 등 특정 목적이 정해져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