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딴지일보>가 함께 만든 팟캐스트 방송 <노동골든벨> 홍보 포스터.
민주노총
총파업과 같은 특별한 사안뿐 아니라 사회적 노동의제 확장을 위한 방법에서도 민주노총의 이러한 노력이 드러난다. 민주노총과 <딴지일보>가 공동 기획한 팟캐스트 방송 '노동골든벨'이 그것이다. 자칫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노동 문제에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려는 모습이 엿보인다.
23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업데이트 되는 이 방송은 노동을 비롯한 정치시사 퀴즈쇼로 코미디언 곽현화씨가 진행한다. 방송을 듣고 문제의 정답을 <딴지일보> 트위터(@ddanzis)로 보내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1등 '삼성레미안 33평(모델하우스 입장권)', 2등 '현대 에쿠스(시승 신청권) 등의 상품도 걸려있다.
박성식 민주노총 부대변인은 "기존의 계몽적이고 설교조였던 홍보에서 벗어나 일반 시민, 특히 젊은 층을 대상으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선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좀 더 시각적인 효과를 통해 민주노총이 알리고자 하는 문제를 보다 쉽게 전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이런 시도들을 해왔는데 조직 내부에서도 반응이 좋고 외부에서도 호의적인 말들이 나오고 있다"며 "총파업이 무거운 주제일 수 있지만, 그 의미를 자세히 설명하는 건 자료집이나 언론보도 등 다른 방향으로 충분히 이야기 하고 있다.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 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노총은 정리해고 철폐, 비정규직 철폐, 노동법 개정, 노동시간 단축, 민영화 저지 등 5대 핵심요구를 내걸고 오는 8월 28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