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시 나다구 스미요시와 롯코아일란드를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위층에는 롯코라이나라고 하는 모노레일이 다니고, 아래층에는 자동차가 다니는 복층구조입니다.
박현국
28일 고베시 롯코아일라드라고 하는 곳에서 아파트 구경을 했습니다. 롯코아일란드는 고베시가 1972년부터 롯코야마(六甲山) 산기슭에서 흙을 퍼다가 바다를 메워 만든 인공섬입니다. 처음 계획 때에는 인구 3만 명이 사는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뜻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1995년 1월 한신대지진이 발생하고, 일본 경기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처음 계획만큼 잘 진행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롯코아일란드 섬 전체 넓이는 580ha 이고 섬 둘레에는 바닷가로 산책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섬 한 가운데로 육지 JR스미요시 역과 연결되는 롯코라이너라고 하는 모노레일이 다니고 있습니다. 이 롯코라이너를 중심으로 상가와 사무실 등 고층 건물이 있고 양 옆으로 주택가입니다. 그리고 그 밖으로는 공장이나 부두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