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지난 6일, 국토해양부가 팔당 두물머리 유기농토 '행정대집행'을 예고했습니다. '강제 철거'를 하겠다는 것인데요. 이날 새벽 5시, 밤새 두물머리를 지킨 70여 명의 사람이 모여서 생명·평화 미사를 드렸습니다. 미사 집전은 조해봉 4대강 사업 저지 천주교연대 신부가 했습니다. 다음은 '행정대집행' 현장을 담은 사진입니다. 큰사진보기 ▲새벽 5시, 두물머리에서 생명평화 미사를 드리고 있는 4대강사업 저지 천주교연대 조해붕 신부고다현 큰사진보기 ▲4대강 사업저지 천주교연대의 생명평화미사 집전고다현 큰사진보기 ▲4대강 사업저지 천주교연대 미사에 참가한 시민들고다현 공사 시작이 예고된 새벽 6시. 미사를 마친 사람들은 두 손 가득 직접 기른 가지와 호박, 강가에서 자라는 '부들' 등을 들고, 직접 만든 만장으로 무장한 채 공사 차량이 들어올 유기농지 입구로 향했습니다. 5일 발족식을 한 '4대강 사업 조사 특별위원회' 의원들도 함께했습니다. "공사 말고 농사! 발전 말고 밭전! 레저 말고 삶!" 큰사진보기 ▲철거가 예고된 아침 6시, 공사예정부지로 향하는 시민들고다현 큰사진보기 ▲행정대집행을 막아내기에 앞서 신나게 '두물머리 농사 댄스'를 추는 시민들고다현 큰사진보기 ▲철거 위협과 경찰 방패 앞에 노래와 춤으로 막아선 시민들고다현 뜨거운 오후 2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두물머리를 지키기 위한 '전국 집중 생명평화 미사'가 다시 열렸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뿐만 아니라 광주, 대구에서까지 총 1200여 명의 신부, 수녀님과 시민들이 함께했습니다. 큰사진보기 ▲전국 집중 생명평화 미사를 집전하고 있는 천주교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고다현 큰사진보기 ▲전국 집중 생명평화 미사에 참석한 1200여명의 시민들고다현 큰사진보기 ▲전국 집중 생명평화 미사에서 발언하고 있는 팔당공대위 유영훈 위원장고다현 큰사진보기 ▲"공사말고 농사짓자!" 환하게 웃고 있는 참가자고다현 큰사진보기 ▲팔당 두물머리 행정대집행을 막고 있는 두물머리 네 농부들고다현 큰사진보기 ▲행정대집행을 막아내며 춤을 추고 있는 시민들고다현 오늘 하루, 저는 이곳 두물머리에서 모두 함께 어우러지는 세상을 느꼈습니다. 저는 시멘트로 포장된 자전거 도로 말고, 개구리와 잠자리가 자유로이 다니는 흙길이 좋습니다. 가족, 친구들과 건강한 쌀과 토마토를 기를 수 있는 유기농토가 좋습니다. 그리고 큰 힘을 가진 정부에게 맞서면서도 함박웃음 잃지 않은 두물머리 농부님들의 삶 터, 두물머리가 참 좋습니다. 이것이 제가 신나고 즐겁게, 그렇지만 간절하게 외치는 이유입니다."공사 말고 농사짓자!"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nanum.com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nanum.com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팔당 두물머리 #두물머리 강제철거 #팔당 유기농지 #두물머리 추천10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고다현 (고다현) 내방 구독하기 이 기자의 최신기사 중장비 들어올지 모르는 땅에 사과나무 심는 사람들 관련기사 유기농의 요람 '팔당 두물머리', 오늘은 지켰다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윤석열 모교 서울대에 "아내에만 충성하는 대통령, 퇴진하라"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낙동강에 푸른빛 독, 악취... 이거 정말 재난입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3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4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5 "10만4천원 결제 충분히 인식"... 김혜경 1심 '유죄' 벌금 150만원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두물머리에서 외치다... "우리에게 춤을, 농사를, 삶을!"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10만4천원 결제 충분히 인식"... 김혜경 1심 '유죄' 벌금 150만원 8년 전 "박근혜 퇴진" 외쳤던 서울대 교수 "윤석열 훨씬 심각" '국감 골프' 민형배 의원 고발당해…"청탁금지법 위반"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남편 술주정도 견뎠는데, 집 물려줄 거라 믿었던 시댁의 배신 경찰 투입 연행 '국립부경대 사태' 파장 "지금이 독재시대냐"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