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 원자로 페기물매립 언론보도 관련 의왕시 중간 조사결과 및 처리계획 자료중에서
최병렬
의왕시는 매립시기 및 사건정황을 고려할 때 원자로 폐기물 매립가능성은 적으나 시민들의 의구심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기에 해소하고 시의 명예회복차원에서 시험굴착을 통해 방사성폐기물 매립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시험굴착은 오는 11월 5일 방사능 현장측정업체, 골재 현장검증확인자, 원자력연구원, 내손동 방사능도로 대책위원회 위원, 내손 1, 2동 주민들과 아파트 입주자대표자들의 입회하에 의왕시 내손동 지역 한국전력공사 지중화구간 4개소에서 실시된다.
굴착지점으로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주민대책위가 지난달 31일 내손동사거리, 보우상가사거리, 내손초등학교 앞, 동부시장 입구 등을 직접 선정했다. 또 방사능 측정은 한일원자력(주) 원자력사업부, 골재 검증확인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전문가로는 주민들이 선정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상한 박사가 참여한다.
한편 의왕시는 현장 검증을 통해 연구용 원자로 폐기물이 나올 경우에는 전량 수거처리하고 재시공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사용되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될 경우에는 사실관계의 확인없이 왜곡·과장보도한 KBS에 공식사과와 정정보도를 요구하고, 더불어 단초를 제공한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원자력연구원 명의의 해명 보도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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