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포털 사이트의 기사 댓글난은 대체로 두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이었다. 댓글에 추천 기능이 있는 '네이트'와 '다음'에 의견을 밝힌 누리꾼들의 경우 특히 그런 경향이 더욱 두드러졌다.
본인을 "야권 지지자"라고 밝힌 네이트의 '박연주'씨는 "두 분이 품격 있는 경쟁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두 후보 모두 훌륭해서 행복한 고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다음의 '하늘아래'는 "단일화 합의시 유불리 안 따진다는 4번 조항이 좋다"면서 "감동스런 단일화 이뤄주길 (바란다)"는 댓글을 올렸다. 두 후보는 이날 후보등록 전까지 단일화 한다는 원칙 이외에도 7가지 사항에 대해 합의해 밝힌 바 있다.
벌써부터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에 단일화 여론을 타진해보는 누리꾼도 있었다. IT 전문 사이트 '클리앙'의 BartSimp***'은 단일화 합의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저녁 8시 41분 경, 사이트 이용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단일화 지지후보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게시했다.
이 누리꾼이 '만일 내가 덜 지지하는 후보로 단일화 된다면?'이라고 던진 질문에 '어차피 상관없었다. 나는 그 분(단일화 후보) 지지' 항목을 선택한 이용자는 전체의 67%인 61명이었다. 또한 '지지하겠지만 숙고는 해볼 것 같다'고 답한 이용자는 전체의 25%인 2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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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 침공하면 힘을 합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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