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림 전교조 서울지부 수석 부지부장 김두림 전교조 서울지부 수석 부지부장 연대 발언
이명옥
김두림 전교조 서울지부 수석 부지부장은 '예전에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많은 업무를 교사들이 담당해야 했다, 지금은 여러분들이 그 일을 담당해주고 있어 감사하다, 전교조는 단 한 번도 합법적인 파업을 인정받으며 집회를 해보지 못했다. 이런 부분에서는 선구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전교조도 연대해 함께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일반노조 서울지부장은 "학교비정규직이 일을 멈추면 학교는 돌아가지 않는다. 한 조리급식 노동자가 정년퇴임을 하는 마지막 날까지 밥을 하고 배식을 하고 설거지까지 하고 돌아오는데 그 누구도 '그동안 수고했다'라는 말 한 마디 없어 허무하고 서러웠다고 말했다"며 이것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실이라며 분개했다. 그는 "온갖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학교 곳곳에서 강도 높은 노동을 하면서도 제대로 노동권을 인정받지 못하고 불안정한 고용과 저임금에 시달리는 이 현실을 호봉제 쟁취와 정규직화를 통해 극복해내자"고 강변했다.
반면 교과부는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지장을 주는 파업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총파업 자제와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 불법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12월 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에 나선 김윤자, 이부영, 이수호 예비후보도 연대발언을 통해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