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높이 날아라바람개비에 실린 아이들의 꿈이 하늘높이 날고 있다.
문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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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개비에 실은 나의 꿈 학교 화단에 알록달록 바람개비 꽃이 피었습니다.
색색마다 아이들의 꿈이 새겨 있습니다. ⓒ 문경숙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에 위치한 약산초등학교(교장 정병룡) 교정에 오색의 화려한 바람개비꽃이 활짝 피었다. 학습발표회 주간을 맞이하여 전교 어린이들의 꿈을 오색의 바람개비에 적어 화단에 꽂아놓았다. 학년별로 다른색의 바람개비에 어린이 전교생의 꿈 하나하나를 적어 놓아 어린이들에게 다시 한번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주고 있다.
막연하게 꿈을 꾸던 아이들도 자신의 꿈이 고운 바람개비에 실려 있는 것을 보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지나가던 아이들도 친구의 꿈을 들여다 보고 학교를 찾은 학부모들도 자녀의 꿈을 들여다 보는 풍경이 마치 오색의 바람개비꽃이 활짝 피어 있는 듯 하다.
약산초등학교 정병룡 교장은 " 이번 주가 학습발표회 주간이기 때문에 많은 학부모님들이 학교를 방문하게 될 것이다. 이런 기회에 자녀가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꿈은 혼자서 꾸면 그야말로 지난 밤의 꿈으로 끝나지만 여럿이 공유하고 노력해 나가면 그 꿈은 진실로 이루어진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우리 약산 어린이들의 꿈이 좀 더 확실해지고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