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공연으로 '몰래산타이야기' 후원합니다

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 꿈과 희망을 나누는 행복 바이러스에 초대

등록 2012.11.21 15:48수정 2012.11.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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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래산타이야기 공연 행사 포스터
몰래산타이야기 공연 행사 포스터코리아콘서트

"크리스마스에 더 쓸쓸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빈곤가정어린이(5세~8세), 장애어린이(5세~18세)들이 바로 그들로 이번 크리스마스에 몰래산타가 찾아가려고 합니다. 이 어린이들을 찾아가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어린 시절 따스함이 마음바탕에 남는 행복을 전하고, 작은 정성과 나눔이 이들에게는 기쁨과 희망으로 기억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매년 자선음악회를 열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정을 전해온 (사)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의 박영린 지휘자가 '몰래산타이야기'를 더욱 널리 알리고 후원하기 위해 11월 29일 오후 7시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몰래산타이야기'를 테마로 하는 공연을 펼친다.

이날 공연은 피가로의 결혼 서곡,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조곡 등을 (사)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소프라노 김유미의 '넬라 판타지아',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와 바리톤 곽상훈의 '나는 이 마을의 제일가는 이발사', 조두남의 '뱃노래', 바이올린 김정수와 김태경이 바하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여러분도 산타가 될 수 있습니다. 주변의 어려운 환경 속 아이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주는 몰래산타이야기 공연을 관람하는 그 자체가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것이니까요"

행사를 주관하는 (사)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 박영린 감독은 "공연 수익금 전액을 몰래산타이야기에 후원한다"며 "연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수준높은 연주도 감상하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돕는 데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고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청했다.

12월 23일 시작되는 몰래산타의 10번째 이야기


 몰래산타, 1년에 3번 찾아가 행복을 전합니다.
몰래산타, 1년에 3번 찾아가 행복을 전합니다.최병렬

 2011년 크리스마스에 출동한 몰래산타들이 율동을 배우고 있다(자료사진)
2011년 크리스마스에 출동한 몰래산타들이 율동을 배우고 있다(자료사진)최병렬

한편 '몰래산타이야기'는 지역사회의 정성을 모아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격려를 전하는 행사로 비영리사회복지단체 안양 빚진자들의 집에서 2003년 처음 시작한 이후 지금은 전국으로 확산된 안양지역의 대표적인 복지프로그램이다.

몰래산타는 크리스마스에만 찾아가는 것이 아니다. 어린이들이 소외감을 느끼는 어린이날과 추석 한가위에도 찾아가는 등 1년에 3회 선물과 편지를 전해주고 있다. 이는  어린이들이 얼마나 컸는지,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서로 기대며 조금씩, 천천히, 느리게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몰래산타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산타 100여 명이 250명의 아이들을 찾아가는 등 지금까지 1297명의 몰래산타들이 1467명의 어린이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오는 12월 23일, 행복과 희망의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몰래산타의 열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보람과 기쁨 그리고 행복을 공유하면서 아름다운 동행에 함께 할 몰래산타(자원봉사자, 후원자)는 11월 30일까지 몰래산타 사무국으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덧붙이는 글 몰래산타 사무국: 031)441-2688
홈페이지 www.bitjinja.or.kr
카페 http://cafe.daum.net/happysanta50
#안양 #몰래산타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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