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22일 새벽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의 '2012 후보 단일화 토론회'를 마친뒤 취재진에 둘러싸인 채 단일화 방식 협상에 관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남소연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와 예정돼 있던 <오마이뉴스> '열린 인터뷰'가 잠정 연기됐다.
안철수 후보는 23일 오전 11시 10분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60분간 진행되는 인터뷰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었다. 그러나 안 후보 쪽은 이날 오전 10시경 <오마이뉴스> 쪽에 인터뷰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철수 후보 캠프의 핵심 관계자는 "어제밤 우리가 (단일화 방식과 관련) 최종 수정안을 민주통합당에 제안했고, 안철수 후보는 현재 숙고 중"이라며 "우리는 민주통합당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고 양쪽의 입장이 정리되면 곧바로 인터뷰에 응하겠다"고 전해 왔다.
앞서 안철수 후보 쪽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22일 오후 11시 15분께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지지도 50% + 가상대결 50%'의 여론조사 방식 역제안을 내놓았다. 박 본부장은 앞서 '적합도 50% + 가상대결 50%'를 내놓은 민주통합당을 비판하면서 "마지막 제안"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23일 오전 9시부터 문재인 대선후보 주재로 선대위원장단 회의를 진행중이다.
[1신 : 22일 오후 4시 28분]안철수, 23일 오전 11시 10분 오마이뉴스 열린 인터뷰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23일 오전 11시 10분 <오마이뉴스>와 '열린 인터뷰'를 한다.
안철수 후보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60분간 진행되는 인터뷰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대선 후보 등록일(25~26일)을 이틀 앞두고 단일화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안 후보가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큰 관심을 끈다.
앞서 문재인 후보는 단일화 협상 중단 사흘째였던 지난 16일 오후 <오마이뉴스> 열린 인터뷰에서 "안 후보가 과장된 보고를 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작심발언을 해 파장을 낳은 바 있다. 인터뷰 이틀 뒤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직접 만나 단일화 재개에 합의하고, 새정치 공동선언까지 발표했다.
안 후보는 <오마이뉴스>와 인연이 깊다. 그는 2009년 12월 <오마이뉴스> 10만인 클럽 특강에서 "앞으로 정치를 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 후보는 이어 지난해 9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2시간에 걸친 <오마이뉴스> 단독 인터뷰를 통해 정치에 대한 뜻을 처음으로 밝힌 바 있다.
인터뷰는 <오마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독자들과 누리꾼들은 <오마이TV> 생중계창 댓글란이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의견을 남기는 방식으로 인터뷰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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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와 <오마이뉴스> 열린인터뷰, 잠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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