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가 29일 부산을 방문했다. 이 후보는 부산 서면에서 거리 유세를 진행 한 후 경부고속철도 부산차량기지 등을 방문했다.
정민규
지난 29일 오후 부산을 찾은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오후 1시 20분부터 진행된 부산 서면 유세에서 이 후보는 "새누리당 지난 5년, 서민들은 지옥의 끝까지 갔다"며 "통합진보당과 저 이정희는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의 재집권 저지하고 부산시민과 새로운 희망의 날 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정치권에 대한 쇄신 요구와 관련해 "서민들에게 한국정치를 더 이상 못 참겠다고 절망을 주는 것은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라며 "정치혁신 하려면 이들부터 몰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박 후보를 향해 "정권도 잡기 전에 날치기 하는 사람" "MB보다 더한 사람" 등의 표현을 써가며 "한국정치 혁신은 날치기 서슴지 않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청와대 다시 못 들어가게 하는데서 시작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분단체제가 바뀌지 않는 한 '빨갱이' 색깔 공세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