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캠프 국민통합위원회 "정권교체 실현에 앞장"

등록 2012.12.02 12:36수정 2012.12.0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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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캠프 국민통합위원회가 대선 승리를 위해 중도·보수 세력 및 안철수 전 후보 지지층 흡수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대선을 18일 앞둔 1일 국민통합위원회(공동대표 추미애, 윤여준)는 민주통합당 중앙당사에서 '국민통합위원회 갈등해소자문단 대표자 회의'를 개최해 "대선 승리를 통해 기필코 정권교체 실현에 앞장서자"고 결의했다.

국민연대 정용상 대표의 개회선언과 이현주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윤여준 국민통합당 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장관, 이희자 근우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용상 대표
정용상 대표장선희

정용상 대표는 이날 기념사에서 "남한 내부의 사회갈등은 심각하다"며 "사회통합은 정치적 슬로건으로 내세울 것이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시대정신이 필요한데 이러한 것은 국가지도자를 세워 사회갈등을 화합으로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문재인 후보가 이런 소임을 다할 수 있는 필요충분조건을 갖췄다고 확신하기에 그를 적극 지지하려고 한다"며 "통일 대통령, 문재인 후보와 함께 뛰어 승리의 깃발을 들고 합창하는 그날을 약속하자"고 단언했다.

 윤여준 공동위원장
윤여준 공동위원장장선희

윤여준 국민통합당 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산 사람이 모여사는 사회에 갈등은 끊임없이 있고 민주주의 사회에서 갈등은 당연하다"며 "이런 갈등을 생산적인 에너지로 바꿔줘야 하는 것이 정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위원장은 "이 시점에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야 하는 이유는 가장 민주적인 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면서 "국민통합과 발전을 위해 철저히 민주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 바로 문재인 후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를 운영하려면 능력이 맞아야 하는데 능력 이전에 기본적인 소양이 있다"며 "지도자에게 국가를 운영하는 우수한 자질이 있어야 하지만 모든 자질을 떠받치는 기초적인 자질이 민주적인 소양"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이용선 대외협력위원장,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장관 등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국민연대는 "대선 승리의 최선봉이 될 것"이라며 결의문을 낭독했다.
#민주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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