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1일 저녁 종로 보신각 앞에서 '대학 반값 등록금 2013년 즉각 실시'등을 내건 청년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최윤석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 후보가 '반값등록금 2013년 즉각 실시' 등을 내건 청년공약을 발표했다.
이정희 후보는 1일 저녁 서울 보신각 앞에서 열린 청년공약 발표회에서 '반값등록금 2013년 즉각 실시' 공약을 발표하며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가 등록금 부담을 50% 감면하겠다면서 장학금 운운하고 있지만 학생들은 진정 원하는 것은 등록금 고지서에 반값이 찍혀 나오는 것이다. 해결책은 오직 하나, 사립재단이 책임을 다하고 부풀려진 등록금을 가라앉혀서 2013년부터 반값등록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 노동시간 단축 ▲ 공공부문 국가공무원을 늘리는 청년의무고용할당제 도입 ▲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해 질 높은 청년일자리 확대 ▲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청년희망센터 설립 ▲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노조약자들의 노조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후보는 청년을 위한 주거대책 공약을 통해 "▲ 2인 가구용 임대주택을 확대 ▲ 대학 기숙사를 확충 ▲ 35세 미만 1인 가구에 대한 전세자금은 국가가 무이자로 융자해주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2020년까지 사병들의 임금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단계적 인상, 군복무기간 12개월로 단축하는 군대개혁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