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시민사회 진영 측 인사들이 민주당 부산선대위에 공동선대위 구성 등을 제안하며 선대위 참여와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들로 구성된 18대 대선 정권교체, 정치개혁을 위한 부산시민사회 선언 참석자들이 5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 열고 있다.
정민규
부산의 시민사회 인사들도 문재인 후보에 대한 조건부 지지의 뜻을 전하며 공동선대위 구성을 제안하고 나섰다. 18대 대선 정권교체·정치개혁을 위한 부산 시민사회 선언에 참여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안 후보 지지단체에 이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우선 이들이 문 후보 지지의 선결 조건으로 내건 요구사항은 ▲ 안 전 후보 측과의 연대 ▲ 민주당과 기존 선대위의 기득권 포기 및 지지세력 융합 ▲ 진보적 정당 등과의 공동 선대위 구성으로 요약된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석준 민주당 부산공동선대위원장은 시민사회계의 요구 사항을 "이번 주 안에 해결하겠다"에 답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진보정의당 부산시당도 당원 일동의 명의로 발표한 기자회견문에서 "진보정의당 부산시당은 진보적 정권교체에 올인하겠다"며 "기호 2번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 문재인에게 투표해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안 전 후보 측 지지단체 대표로는 부산내일포럼 김종현 상임대표, 조명숙·정해룡·전상하·변영철 공동대표, 부산내일불교연대 김대실·안민환·안석윤 공동대표, 부산노동연대 최용권·전상하·박재용 공동대표, 철수정책연구원 부산지원 권태망 대표, 김태혁 교수정책자문위단장, 김홍석 기획실장, CS Korea 부산 남경문·박병일·서영삼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시민사회 진영 측 대표자들은 김정화(부사여성사회교육원 원장), 이재희(부산성폭력상담소 소장), 방영식(부산예수살기 대표), 하상윤(민족광장 공동대표), 원형은(부산인권상담센터 대표), 최용국(전 민주노총 본부장·노동자생협 이사장), 안하원(부산사회적기업협의회 부회장), 박주미(사회복지연대 공동대표), 현정길(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위원장), 이성우(부산민중연대 공동대표), 이흥만(부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임동규(전 부산YMCA 사무총장), 최성주(노동인권연대 공동대표), 강영환(작가·부산민예총 초대 회장), 변경택(열린네트워크 대표), 강한규(전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임순평(전 철도노조부산본부장), 한석우(전 공무원노조부산본부장) 등이 공동 선대위 구성과 참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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