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함께 하는 '세계요리맛체험전' 개최

재일교포 3세 메구스 그룹 이토메구미 회장, 요리실력 뽐내

등록 2013.01.03 18:01수정 2013.01.0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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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어린이 세계요리 맛 체험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의 모습.

'어린이 세계요리 맛 체험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의 모습. ⓒ 김경훈


카르보나라 떡볶이와 유로피안 볶음밥, 거기에 태국식 스파게티와 인도식 튜나카레까지. 3일 낮 12시, 서울시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식당 '구스로올레'에 때 아닌 진수성찬이 차려졌다. 메구스 그룹이 함께 한 '어린이 세계요리 맛 체험행사'가 열린 것이다.

메구스 그룹이 개최한 이번 행사는 여러 청소년에게 세계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계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구 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에서 온 20여 명의 청소년이 참석했다.

이날 요리는 메구스 그룹의 CEO 이토 메구미(58) 회장이 준비했다. 유도, 발레,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취미를 즐기는 그는 요리에도 일가견이 있다. 2000여 가지의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그는 이날 주방에서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a  주방에서 요리하는 이토 메구미 회장의 뒷모습.

주방에서 요리하는 이토 메구미 회장의 뒷모습. ⓒ 김경훈


이토 메구미 회장의 또 다른 취미는 권투다. 자신을 벤텀급 선수로 소개할 만큼 권투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그는 여러 권투선수와도 인연을 맺고 있다. 그 인연으로 이날 행사에는 국제복싱연맹(IBF) 미니멈급 세계챔피언을 지낸 이경연 선수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음식이 맛있었다"며 이토 메구미 회장의 요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신지(12)양과 이주리(13)양은 "카르보나라 떡볶이가 특히 맛있었다"며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올 생각"이라며 웃음 지었다.

이토 메구미 회장은 이날 행사를 마무리한 후 "요리를 (청소년들이) 맛있게 먹는 걸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며 "다음에도 이런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a  '어린이 세계요리 맛 체험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과 이토 메구미 회장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어린이 세계요리 맛 체험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과 이토 메구미 회장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 김경훈


#세계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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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15기 인턴기자. 2015.4~2018.9 금속노조 활동가. 2019.12~2024.3 한겨레출판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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