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표 촉구12일 오후 6시 대한문 광장에서 열린 18대 대선부정선거진상규명시민모임 주최 촛불집회 모습이다.
이민호
이들은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 앞에서는 매일 저녁 촛불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민주당을 향해 수개표 국회청원과 당선무효 소송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미동도 하지 않는다. 진상조사위원회라도 구성해 착수라도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는 모양이다. 100만표 차이라서 극복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일까.
하지만 이들이 요구하고 있는 것은 문재인 민주당 후보 당선을 위해서가 아니다. 잘못된 개표가 발견됐다면 정정당당히 바로 잡아야 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대한문 앞 광장 앞이 꽉 찼다. 수개표 촉구 촛불시위였다. 우리의 신문과 방송은 보도하지 않는다. 18대 대선에서 전자개표시 나타난 여러 부정 의혹을 깨끗이 해결해 줄 것을 바라는 시위였다. 그래서 전자개표가 아닌 수개표만이 해결책이라는 것이다.
전자개표기가 완전한 것이 아니라는 전제에서 부정확한 집계나 해킹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결함 있는 기계라는 가능성도 한 번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실제 필리핀 대법원이 한국형 전자개표기 사용 중지 위헌결정을 한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