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경북도당은 지난 17일 당사에서 신년교례회를 열었다.
조정훈
민주통합당 경북도당은 지난 17일 당사에서 신년교례회를 개최하고 지난 대선에 대한 반성과 그 과정을 통해 얻은 성과를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경북도당은 대선 패배의 원인으로 경북의 정서와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중앙선대위의 전략적 지원 미비, 안철수 전 후보와의 단일화에만 치우친 공중전 중심의 선거전략, 선거기간별 세부 시나리오 부재 및 대응 전략 부족 등을 꼽았다.
하지만 지역의 풍토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새로운 인재 발굴의 계기, 포항·경주·경산·구미·영주 등 경북의 주요 거점지역에서 20% 이상의 득표율 확보, 취약한 인적 구성에도 불구하고 200여 명에 달하는 투개표 참관인 확보를 통해 민주당 우호적 조직력 확보 등을 성과로 꼽았다.
민주당은 오는 2014년 지방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직장인위원회'를 발족해 운용하고 '지방선거 아카데미(가칭)'를 운용하는 등의 신년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최근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으로 위촉된 오중기 도당위원장은 "우리 당의 혁신과 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질책이 큰 만큼 처절한 반성과 준비로 난관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경북인 특유의 뚝심으로 먼저 나서 준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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