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하고 있는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여러분들이 생각하고 있는 정의는 무엇인가요?"
김용한
민간인 신분이 된 표씨는 일반 시민들의 투표참여 독료를 위해 프리허그 약속을 한 바 있고, 대선 직후 전남 광주와 강남에서 일반 시민들과의 프리허그 약속을 지키기도 했다.
대구에서 펼쳐진 강연은 토크콘서트의 형식으로 열렸고, 재능기부 가수 양혜진의 노래와 길거리힙합그룹 유치장 랩, 효성여고 사물놀이팀의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500여석에 이르는 객석이 가득 찼고, 강단과 객석 사이까지 가득 메울 정도로 그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은 높았다.
강연에 나선 표씨는 "우리 대한민국의 비이성적이고 극단적인 분열(보수와 진보의 극단적인 분열, 좌빨. 빨갱이)이 너무 싫다. 이런 것을 없애고 좁혀질 수 있도록 합리적인 이성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한 2시간 동안 자발적인 재능기부자들의 무료공연과 강연, 프리허그, 사인회와 사진 촬영의 시간을 마련했다. '정의란?' 주제로 시민과 소통하고자 했던 그는 대선의 사이에서 오간 보수와 진보의 문제, 정의로운 사회, 사직서를 낸 자신의 심경 등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