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익산·논산·부여·서천군, 금강 수상관광개발 MOU 협약식 좌측으로부터 ‘황명선 논산시장’, ‘이용우 부여군수’, ‘김종화 서천부군수’, ‘이한수 익산시장’이 금강 수계 4개 시군이 수상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부여군 제공>
김종술
금강과 인접한 충남 부여군과 논산시, 서천군은 전북 익산시와 금강 살리기 사업으로 만들어진 금강의 수(水) 공간을 공동 개발해 상생 발전을 꾀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오후 부여군청에서는 이용우 부여군수, 유병운 논산부시장, 김종화 서천부군수, 이한수 익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가해 '금강 수상관광 상생발전협의회 발족식'을 가졌다.
이들 4개 시군의 단체장들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향상된 금강변 친수 공간의 가치를 적극 활용, 강(江) 중심의 지역공동체 발전과 체계적 이용 방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 4개 시군은 앞으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의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협력사업 공모를 공동 추진, 금강 수상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공동 연구용역 발주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금강 개발을 위한 전략 사업을 확정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4개 시군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금강 유람선 노선확대를 위한 해당 시·군별 연계운항 공동노력 ▲거점별 나루터에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농·특산물 전시·판매 ▲금강변 하천 터 4계절 이용가능한 생태관광지 공동조성 ▲4대강 살리기 사업 후 넘어간 친수공간관리대책 공동대응 ▲수상관광 사업 공동개발, 중앙부처 국비확보 공동대처 마련에 동참하기로 했다.
환경오염 뻔한 금강 수상관광 추진은 이율배반적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