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평화'는 선택이 아니라 무조건 '평화'

6.15대전본부 기자회견 열고 박근혜 차기정부에 남북대화 촉구

등록 2013.02.05 16:41수정 2013.02.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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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6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이하 6.15대전본부)와 대전민중의힘(준)은 2월 5일(화) 오전 11시에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차기정부에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시급한 남북대화 개최를 촉구했다.

 "박근혜 차기정부는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 시급히 남북대화에 나서라"
"박근혜 차기정부는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 시급히 남북대화에 나서라"임재근

지난해 12월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이후 유엔안보리에서 대북제재 결의 2087호가 발표되면서 한반도를 둘러싸고 급격히 평화와 안정이 위협되는 위기국면이 조성되고 있고, 지금의 한반도 긴장상황은 연평도 포격사건 때 보다 더 심각한 국면으로 치달을 수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차기정부는 긴장국면을 평화국면으로 전환하기 위해 하루빨리 남북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기자회견 개최의 이유를 밝히고 ▲조속한 대북정책 책임자 선임 ▲5.24조치 해제와 대북정책 전환 ▲시급한 남북대화 개최 ▲전쟁훈련 중단을 촉구했다.

발언에 나선 6.15대전본부 공동대표인 원우스님(정수사 주지)은 "현세의 극명한 지옥은 바로 전쟁이고, 작금의 한반도 상황은 단순한 전쟁을 넘어 핵전쟁 위기에 몰리고 있다. 지난 이명박 정권 5년 동안 대화를 단절하고 제재만을 가한 대북정책은 실패했다는 것은 명확하기 때문에 박근혜 차기정부는 빨리 남북대화 대표자를 선임해서 대화에 나서야 한다. 이것이 전쟁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해답이다"고 말하며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쟁위기 해소를 위해 조속히 빈자리를 채워 남북대화에 나서야 한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작금의 전쟁위기 국면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년째 성사되지 않는 남북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대화테이블에 앉을 것을 촉구하며, 빈 의자를 배치한 퍼포먼스와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전쟁위기 해소를 위해 조속히 빈자리를 채워 남북대화에 나서야 한다.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작금의 전쟁위기 국면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년째 성사되지 않는 남북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대화테이블에 앉을 것을 촉구하며, 빈 의자를 배치한 퍼포먼스와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임재근

이어 통합진보당 대전광역시당 김창근 위원장은 "전쟁이냐 평화냐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당연히 평화를 선택해야 하는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일부에서 거론하고 있는 전쟁불사, 선재공격 주장은 민족을 파멸시킬 수 있는 위험한 발상을 하고 있다"이라며 최근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호전적 강경흐름을 비판했다.

이들은 이와 같은 주장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설 명절을 앞두고 이번주 금요일(8일), 대전역 광장에서 귀향객들을 상대로 대시민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통일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남북대화 #평화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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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교육연구소장(북한학 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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