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에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윤성효
권양숙 이사장은 새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나섰지만,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본부장은 "권양숙 여사님의 새 거처를 마련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며 "위치도, 설계도 논의해야 하는 상황인데 여러 가지 어렵다"고 말했다.
권양숙 이사장은 봉하마을 안에 새롭게 터를 확보해 집을 지을 예정이다.
김경수 본부장은 "노무현재단 입장은 새 거처를 마련해 최대한 빨리 사저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라며 "빠르면 연말이 될 수도 있지만 늦어지면 내년까지 미뤄질 수 있고, 시기는 유동적이다"고 말했다.
사저 공개의 배경에 대해, 김 본부장은 "대통령님께서도 사저에 사실만큼 살고 나면 사회에 환원할 생각을 가지셨다"며 "처음에 설계할 때도 일반인들의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비를 피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추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