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월명공원 수시탑과 흐드러지게 핀 벚꽃
군산시
월명공원 벚꽃이 만개하는 계절에 때맞춰 전북 군산시와 (사)구불길이 '2013 느낌 군산! 두레 누리 예술제'를 개최한다. 19일(금)~21일(일)까지 3일간 열리는 예술제는 군산의 원도심권(이성당 맞은편 구 시청거리)에서 모두가 함께 마음껏 즐기는 거리축제로 펼쳐진다.
해마다 4월에 열리던 벚꽃축제 대신 차별화된 거리축제 형식으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두레 누리 예술제는 개항(1899) 이후 군산의 역사와 문학이 담긴 중앙로와 구영 7길(영화동) 200m 구간을 주 무대로 청소년·대학생·주부·일반 아마추어 공연단 등 다양한 연령층의 예술단체가 참여한다.
처음 열리는 거리예술제, 다양한 공연 3일간 이어져축제 첫날(19일)은 오후 2시 풍물과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광역시 대흥동 원도심 활성화 성공 사례를 주제로 특강 '대흥독립만세'가 펼쳐진다. 이어 거리마술, 음악, 전통무용 등 문화예술 공연이 진행되고 군산지역 풍경과 인물을 담은 사진과 예술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둘째 날(20일)은 오전 10시부터 우크렐레 앙상블 연주, 퍼포먼스 연극, 저글링, 관악·성악 하모니 공연과 청소년, 대학생들의 다채로운 공연 등 창의적인 문화예술을 선보이고, 종합편성 채널 JTBC 프로그램 '히든싱어 이수영 편'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던 군산 출신 하은지 양의 무대도 마련된다.
마지막 날(21일)은 오전 10시부터 청소년 댄스 리믹스, 통기타 공연, 즐거운 인생(직장인 밴드), 우리 가락 한마당(사물, 대금, 가야금병창, 민요, 판소리 등), 각종 이벤트 체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