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의 해치백 V40.
볼보자동차
3월 '이달의 차'로 볼보자동차의 브이40(V40)이 뽑혔다. '이달의 차'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지난 3월 출시된 국내외 신차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기자협회는 18일 소속 기자들의 투표 결과 볼보자동차의 V40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3월 이달의 차 후보에는 볼보의 V40을 비롯해 기아차의 올뉴 카렌스, 현대차의 맥스크루즈 등이 올랐다. 이 가운데 V40이 12명이 참여한 기자단 투표에서 모두 6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올 뉴 카렌스로 5표를 받았고, 맥스크루즈는 1표였다.
V40은 '안전의 대명사'로 알려진 볼보자동차의 성격을 그대로 담아내면서, 디자인과 성능면에서도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세계최초로 개발한 보행자 에어백도 들어갔다. 보행자 에어백은 차와 사람이 부딪혔을 때 차의 앞 보닛이 위로 약 10센티미터 올라간다. 이와 함께 앞 유리창에 유(U)자 형태의 에어백이 터지게 돼 있다.
이같은 시스템은 차와 부딪힌 사람 대부분이 차의 보닛 아래쪽 엔진과 앞 유리 등에 의해 큰 부상을 입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만약 V40과 사람이 부딪혔을 경우 곧바로 차 보닛이 올라가고 에어백이 터지게 된다. 차와 충돌 후 사람이 곧장 엔진 등에 부딪히지 않고 보닛이 충돌 완화 공간을 확보하면서 2차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