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민들레·철쭉...인사하러 나왔습니다

[사진] 월드컵공원에서

등록 2013.05.03 10:02수정 2013.05.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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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는 봄이 한창입니다.  마치 벽에 걸어 놓은 그림 같습니다. 지난 2일 아파트 화단을 보니 모란이 피기 시작합니다. 며칠 전부터 꽃 망울이 맺혀 있는 것을 보고 '곧 모란이 피겠구나'하고 기다렸습니다. 이맘 때는 김영랑 시인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버린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테요'라는 시가 생각 납니다.


오후 5시경에는 가까운 월드컵공원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석양에 모든 꽃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듯합니다. 작은 꽃부터 큰 꽃까지 저마다 아름다움을 뽑내는 듯합니다.

 창밖에는 봄이 한창입니다.
창밖에는 봄이 한창입니다.이홍로

 활짝 핀 백매
활짝 핀 백매이홍로

 활짝 핀 마리꽃
활짝 핀 마리꽃이홍로

 붓꽃
붓꽃이홍로

 백매화
백매화이홍로

 아파트 화단의 모란
아파트 화단의 모란이홍로

 비에 젖은 모란
비에 젖은 모란이홍로

 민들레 홀씨
민들레 홀씨이홍로

 민들레 홀씨
민들레 홀씨이홍로

 철쭉
철쭉이홍로

민들레는 어느새 꽃이 지고 씨앗을 퍼트리고 있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홀씨가 멀리 날아갑니다. 온갖 꽃들이 아름답게 핀 이 계절, 나라의 모든 일도 활짝 핀 꽃처럼 즐거운 일이 많이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월드컵공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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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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