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이 직접 배에 올라보는 체험을 하고 있다.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부산항축제'는 부산시·부산지방해양항만청·부산항만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2013 부산항축제'는 '바다의 날'로 지정된 5월 31일에 개최된다. 김지연 경영지원팀장은 축제의 기획의도에 대해 "세계 5대 항만인 부산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해양 수도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서 개최된다"라며 "'부산항축제'는 부산항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과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축제에는 '아시안 게이트웨이 부산항'이라는 슬로건 아래 29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짜여 있다. 김지연 경영지원팀장은 축제 프로그램에 대해 "'2013 부산항축제'는 개막행사·해상행사·육상행사로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막행사인 '부산항 콘서트'는 특설무대에서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해상행사는 부산항만의 특색을 살려 부산항투어·승선체험·해양레저스포츠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면서 "마지막으로 육상행사는 국제크루즈터미널·국립해양박물관을 중심으로 부산항퍼레이드·개그콘서트 특별공연·부산국제힙합페스티벌 예선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부산항 스탬프 투어·등대 체험전·학술행사 등의 행사가 풍성하다"고 밝혔다.
'부산항축제'는 해상에서 이뤄지는 프로그램이 많다. 부산이기에 할 수 있는
특·장점을 잘 살린 프로그램들이다. 특히, '부산항투어'는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김지연 경영지원팀장은 "'부산항투어'는 새누리호와 누리마루호에 승선해 북항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라며 "크루즈터미널 부두에서 출발해 약 40분간 소요된다, 올해는 5월 20일께부터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 접수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행사기간 동안 프로그램이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는 점. 참가를 원하면 부산항축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부산항축제'에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승선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승선 체험'은 크루즈터미널 부두에 정박해 있는 해군 함정과 해경 함정에 직접 타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김지연 경영지원팀장은 "직접 배에 오르는 것은 물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평상시 경험하기 어려운 선박을 공개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크루저요트·모터보트를 탈 수 있는 '해양레저스포츠체험', 해경특수작전과 소방정 살수·제트스키를 만날 수 있는 '해경특수작전시연&해상쇼'가 펼쳐진다. 올해 '해경특수작전시연 & 해상쇼'는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플라이보드가 함께해 박진감 넘치는 해상쇼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김지연 경영지원팀장은 "'부산항 퍼레이드'는 행사장을 1일 2회 순환한다, 대형구조물·거리퍼포먼스팀·마칭밴드·군악대·비보이·해양 관련 캐릭터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팀 약 200여 명이 출연한다"며 "음악과 춤이 어우러져 '부산항축제'만의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항 스탬프 투어'도 주목할 만하다"며 "이는 국립해양박물관·한국해양수산연수원·해양환경개발교육원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각 기관의 콘텐츠를 최대한 활용해 '부산항축제'만의 특화된 고품격 체험코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전했다.
관람객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부산항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