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과장에서 입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김학섭
지난 17일 9시부터 남산 한옥마을에서는 제45회 신사임당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장에는 각종 예능대회를 비롯해 신사임당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한 분씩 신사임당을 선정하여 추대식을 갖는 행사라고 합니다.
올해 45대 신사임당상으로 서양화가 전명자씨가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전씨는 서양화가로 자연에 대한 독특한 감각과 깊은 통찰력으로 한국현대미술계의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고 합니다. 프랑스 평론가로부터는 '감각의 다양한 결을 들어내는 시적 몽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신사임당 기념행사는 1969년 7월 1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회장 김천주)주최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예능대회를 통해서 시, 시조, 수필, 서예, 사군자, 생활예절 및 다례부문 등에서 4천여명의 숨은 여성예술인을 발굴하고 예술성을 개발하여 왔으며 우리 고유의 문화를 재연해 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