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서 남으로 내려오는 임진강
녹색연합
말의 성찬뿐인 "생물권 보전지역"몇 차례에 걸친 조사를 통해 DMZ 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고, 환경부와 경기도, 강원도는 DMZ생태비전 선언(2008년)을 통해 DMZ일원에 대해 유네스코 MAB(Man and the Biosphere, 인간과 생물권계획) 위원회에 생물권 보전지역(Biosphere Reserve)을 신청할 계획을 갖게 됩니다.
보호지역이 독특한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되는 반면, 생물권 보전지역은 그 안에 인간도 포함시키고 있으며 대표적인 경관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보호지역과 다릅니다. 생물권 보전지역 신청을 위해 2010년 8월 '비무장지대 일원 보호지역 지정계획'에 따라 핵심지역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려고 하였으나 일부 주민, 지자체의 반대로 2013년인 아직까지도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았습니다.
2011년 가을 환경부, 국방부, 문화재청, 산림청, 경기도와 강원도, 파주시, 연천·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군, 유엔군사령부, 유네스코 MAB 한국위원회 등 15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DMZ를 포함한 DMZ일원 총 2,979㎢에 대해 생물권 보전지역을 신청하게 됩니다. 민간인 통제구역 지자체 중 철원은 주민과 지자체의 반대로 인해 민간인 통제구역이 생물권 보전지역에서 제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