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 7색, 무용수-안무가 결합의 다채로운 몸의 향연

[리뷰] 2013 한팩(HanPAC) 솔로이스트

등록 2013.06.09 11:54수정 2013.06.09 11:54
0
원고료로 응원
 밝넝쿨 안무, 무용-권병준 음악 '파이팅 룸'. 삶이라는 주제를 실시간 음악과 역동감 있는 춤으로 표현했다.
밝넝쿨 안무, 무용-권병준 음악 '파이팅 룸'. 삶이라는 주제를 실시간 음악과 역동감 있는 춤으로 표현했다. 문성식 기자

'2013 HanPAC 솔로이스트' 공연이 5월 31일과 6월 1일, 6월 7일과 8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펼쳐졌다.

'HanPAC 솔로이스트'는 국내외 활발한 활동 중의 능력 있는 무용가와 안무가가 함께 선보이는 무대로 올해는 총 7팀의 안무가-무용가 팀이 공연을 펼친다. 5월 31일부터 이틀간의 첫 번째 팀 공연에는 밝넝쿨-권병준, 김지영-김보람, 김혜림-김재덕, 김성용-지슬라 로샤 팀이 짝을 이루어 현대무용, 발레, 한국무용의 다양하고 신선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이날 작품의 주제는 인생과 춤, 혼돈, 선택, 엄마와 아들 등으로 '인생'의 여정과 고난 갈림길, 그리고 그것에 대한 의문을 소재로 한 것들이었다. 각기 특징 있는 소재와 안무,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는 1인 무용수들의 수준 있는 몸동작으로 집중감 있는 무대공간이 되었다.

첫 번째 작품 '파이팅 룸(Fighting Room)'은 차세대 안무가 밝넝쿨의 안무와 춤에 사운드아티스트 권병준의 음악이 결합된 작품이다. 우선 음악을 맡은 권병준이 무대 왼쪽 위에서 실시간으로 음악을 넣어주어 현장감이 좋았다. 여기에 역동감 있고 에너지 넘치는 밝넝쿨의 힘찬 몸짓이 주제를 잘 표현했다. 매 순간 삶이라는 거대한 방 안에 '살아있는 것'과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 그 미세한 차이가 주는 의미를 자신의 '춤 인생'으로 느끼며 표현했다.

삶이라는 것은 참 버겁다. 존재하게 되어서 그것을 내가 진행시키는 것, 그리고 멈추지 말고 나아가야 한다는 그것을 안무가이자 무용수 밝넝쿨은 보여주고 있었다. 무대에 등장해 "여러분, 여러분"을 20여 번 외치며 관객을 불러 깨우더니, 음악에 맞춰 소용돌이치듯 웨이브 섞인 몸동작을 한다. 다양한 운동과 스포츠, 무술, 노동, 놀이 동작을 펼친다. "I love Music, I love my threat, I love Audience, I love this theater, I love music, I love Dance". 그의 마지막 외침이 그가 사랑하는 인생과 춤, 그리고 다시 한번 분투하고픈 의지를 말해주고 있었다.

 김지영 무용-김보람 안무 ‘혼돈의 시작'. 발레무용수와 자유분방한 안무가의 결합이 의외로 안정적이었다.
김지영 무용-김보람 안무 ‘혼돈의 시작'. 발레무용수와 자유분방한 안무가의 결합이 의외로 안정적이었다. 문성식 기자

두 번째 작품은 김지영 무용, 김보람 안무의 '혼돈의 시작(Chaos Begins)'이다.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함이 특징인 안무가 김보람과 우아한 자태의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의 결합이 의외로 안정적이었다. 안무가는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사회로부터 혼돈되어지는 것' 보다는 '스스로 우리 혼돈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평소 김보람 안무가가 양보하지 않는 두 가지- 선글라스와 음악- 도 여전히 고수되었다. 시작되면 몸에 딱 붙는 흰색 타이즈와 상의에 선글라스를 낀 김지영이 앉아 있다가 일어나 걷는다. 걸은 궤적대로 조명이 들어오는데 '파이(Φ)' 모양이다.

슈만의 '트로메라이'에 맞춰 우아한 발레동작을 펼치더니 프랑스 듀오 다프트펑크의 '테크노로직'에 맞춰 디스코를 춘다. 발레리나의 댄스도 일직선과 멈춤이 어우러진 오묘함을 보여주며 재미있었다. 음악이 멈추더니 안무가 김보람이 등장해 김지영의 몸 앞뒤에 붓으로 자유롭게 색칠을 한다. 그가 퇴장하고 영화 서편제 ost 중 심청가 대목음악을 배경으로 김지영은 발레동작과 한국음악의 이질성을 넘어서서 경쾌한 발짓, 턴 동작, 날렵한 손동작으로 음악을 표현해낸다.


다시 등장한 김보람은 이제 발레슈즈가 담긴 멍석을 김지영에게 가져다준다. 이제 보니 마치 심청의 아버지 심봉사 같다. 그녀는 멍석을 깔고 앉아 발레슈즈를 갈아신고는 구슬픈 대금소리에 대조되게 경쾌한 동작으로 뒤돌아서 천천히 퇴장한다. 무대에는 '파이(Φ)'모양을 따라 원형 조명이 반복적으로 회전하는 것이 혼돈을 의미한다.

 김혜림 무용-김재덕 안무 ‘초이스’. 김재덕 특유의 판소리적 미학을 표출한 음악과 무대가 압권이었다.
김혜림 무용-김재덕 안무 ‘초이스’. 김재덕 특유의 판소리적 미학을 표출한 음악과 무대가 압권이었다. 문성식 기자

세 번째 작품 '초이스(Choice)'는 김혜림 무용, 김재덕 안무로 구성되었다. 안무가이자 무용가인 김재덕 특유의 판소리적 미학을 표출한 음악과 무대가 압권이었다. 작품이 진행되는 동안 들리는 시계소리는 선택을 죄여오는 압박처럼 들린다. 소리꾼의 아니리가 두런두런 계속되고 무용수 김혜림은 그것을 손짓으로 표현하더니 이내 발짓으로 표현하며 한국춤의 몸짓을 보여준다.


"밑으로 내려갔다가 옆으로 꺾는 것은 어떻사옵니까, 밑으로 내려갔다가 위로 올라가는 것이 원래의 선택지이며" 라고 반복되는 소리꾼의 구음이 작품의 주제를 무척 인상적으로 표현한다. 시계, 북, 멜로디온, 첼로소리까지 배경음이 더해져 익살스럽고도 구슬프고 처량하며 한편 음산하기도 하다. 열두개의 선택을 의미하는 시계 문양이 바닥에 그려지고, 노란색 테두리의 반원 조명이 여인을 둘러싸고, 소리꾼이 계속 노래를 부르면서 무대아래로부터 등장한다. 여인은 계속적으로 선택의 통증을 표현하는 격럴한 춤사위를 표현하는 가운데, 아니리는 줄어들고 시계소리만 남은 채 무대는 끝난다.

 김성용 무용-지슬라 로샤 안무 '엄마와 낯선 아들'. 헨리무어의 조각 작품 ‘모자상’에서 착상했다.
김성용 무용-지슬라 로샤 안무 '엄마와 낯선 아들'. 헨리무어의 조각 작품 ‘모자상’에서 착상했다. 문성식 기자

네 번째 작품은 브라질 출신 안무가 지셀라 로샤의 안무에 안무가 겸 무용수 김성용이 춤을 춘 '엄마와 낯선 아들(Mother & Alien Son)'이다. 헨리무어의 조각 작품 '모자상'에서 착상했다. 무대 바닥을 따라 크게 'ㄱ'자로 밝은 녹색선이 있는데, 헨리무어의 '누운 모자상'에서 아이를 감싸 안은 엄마의 팔처럼 보인다. 무대 왼쪽 끝에 있는 나무와 작은 수조안에 담긴 물은 생명의 근원, 엄마의 젖을 뜻한다. 무용수 김성용은 엄마의 품을 벗어날 수 없는 아이처럼 'ㄱ'자 선 안에서 주로 움직이는데, 동작은 엄마가 아이를 감싸듯이 둥근 곡선 동작이 기본 모티브다.

엄마로부터 태어나 엄마를 인식하고 성장하면서 고통을 겪지만 결국 엄마의 존재에게로 돌아가고 깨닫는 과정을 그렸다. 바닥에 있던 동그란 돌을 수조에 넣었다 꺼내고, 그것을 공기놀이하듯 던지고 받는 등 자유스런 몸짓을 한참 펼친다. 이내 쌓여있던 돌무더기 위에 머리를 묻으며 괴로운 듯 끌어안더니 그것을 흩쳐버리고, 수조에 가서 머리를 헹군다. 바닥에 흩친 돌을 입안에 마구 쑤셔 넣고는 무대 왼쪽으로 앉은 채로 게걸음질 친다. 왼쪽 끝에서부터 빠르게 걸어서 'ㄱ' 자 맨 앞까지 걸어 나온다. 맨 앞에 있는 빨간 와이셔츠를 입고는 수조에 가서 세수를 한다.

나무를 향해 뒤돌아서더니 이제 격렬한 몸짓을 시작한다. 돌을 주워 오른손에 들고 멈칫하더니, 앞쪽으로 천천히 기어 나온다. 주인공은 큰 주춧돌 위에 올라선다. 불어로 여자의 낭독이 흘러나온다. 중세풍의 실내음악 반주와 함께 수조의 물을 머리에 뒤집어쓴다. 주춧돌은 무대 가운데 조명을 받은 채 위치해 있고, 남자의 빨간 와이셔츠가 조명을 받아 두드러져 보인다. 남자는 자유로우면서도 고립되어 보이면서 한편으론 동양무술을 변형한 듯한 몸짓을 보여준다. 이내 그 큰 주춧돌을 들어 배위에 올려놓고 누우며 공연은 끝이 난다.

6월 7일과 8일 공연된 '2013 HanPAC 솔로이스트' 두 번째 공연은 김건중-하이디 비어탈러, 허성임-스테프 레누어스, 정훈목-프랭크 샤띠에의 무용가-안무가 세 팀의 작품이 진행됐다. 이날 작품들의 주제는 주로 관계, 에너지, 시선에 대한 것들이었다.

 정훈목 무용-프랭크 샤띠에 안무 ’존 막(Jean Marc)'.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공간에서 한 인간과 그를 지켜보는 자, 고령화와 젊은 존재의 고독, 괴로움 등 생각거리를 안겨준다.
정훈목 무용-프랭크 샤띠에 안무 ’존 막(Jean Marc)'.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공간에서 한 인간과 그를 지켜보는 자, 고령화와 젊은 존재의 고독, 괴로움 등 생각거리를 안겨준다. 문성식 기자

첫 번째 팀은 김건중 무용-하이디 비어탈러 안무의 '스위프트 시프트(Swift Shift)'이다. 시작되면 무용수 김건중이 바지를 벗으려는 제스처를 취한다. 무대장막이 내려오는데 맞추어 바지를 갈아입으며 몸을 숙여 관객을 애써 쳐다보는 그의 모습이 코믹하다. 이어 느린 템포와 종소리의 몽롱한 음악배경에 그는 자유롭게 공간을 휘돌며 춤을 춘다. 속삭이는 목소리들의 중첩이 이어지고 그는 무대오른쪽에 세워져 있던 베이지색 바지에 검정상의로 갈아입는다.

원래 입었던 옷을 가지런히 옷걸이에 걸어놓는다. 흰 장막이 내려오더니 거기에 주인공의 모습이 보인다. 나른한 기타 음악이 연주되고, 그는 벽에 붙어서 올라가려 하고, 혹은 바닥에 누워 자꾸만 끌어당기는 오른쪽 벽에 붙어버리고, 몸과 공간에 대해 탐구하는 듯 보인다. 뭔가 어색하다. 발이 땅에 닿지 않는데,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화면을 옆으로 돌려놓았다는 것을 느낄 즈음 장막이 걷히고 보니, 역시나 김건중의 실제 몸짓이 90도 회전된 화면이다. 내가 바라보았던 방향이 새롭게 설정되었을 때 느끼는 당혹감과 신비함이 의미있는 작품이었다.

 허성임 무용-스테프 레누어스 안무 ’출입구 또는 몽환'.안무의도의 기발함과 무용의 에너지 넘침이 외설스러울 수도 있는 동작을 의미있고 재미있게 결합했다.
허성임 무용-스테프 레누어스 안무 ’출입구 또는 몽환'.안무의도의 기발함과 무용의 에너지 넘침이 외설스러울 수도 있는 동작을 의미있고 재미있게 결합했다. 한팩

두 번째 작품 허성임 무용-스테프 레누어스 안무의 '출입구 또는 몽환(Entrance or en-trance)'은 한 소녀의 몸에 들어가려는 에너지의 모습을 격정적으로 흥미롭게 표현했다. 자칫 잘못 보면 외설스러울 수도 있는 동작과 설정이었지만, 무용가의 그 에너지 넘침과 안무의도의 기발함으로 주제와 볼거리의 결합에서 재미가 있었다. 공간중의 거대한 에너지가 소녀몸의 공간 어딘가로 쑤시고 들어가려고 하지만 매번 잘못 들어간다. 큰 글리산도 굉음이 이를 극대적으로 표현해주며, 소녀는 에너지가 파고들 때마다 자신의 하복부 이하를 공중으로 솟구쳤다 내렸다 하며 아슬아슬하게 혼자하는 성행위를 연상시킨다.

동작 중에 하늘거리는 원피스를 입은 무용가 허성임의 아랫부분이 살짝살짝 드러난다. 그 야릇함에 집중되지만 또한 공간 중 에너지의 파고듬에 괴로워하는 한 소녀, 인간이 무척 느껴진다. 다음 장면은 작은 사각형 테두리를 일직선 앞뒤로 정신없이 움직인다. 이리저리 바쁘게 앞뒤로 움직이고, 자동차 핸들을 돌리고 뭔가 쫓기듯, 혹은 외부의 힘에 의해 움직이듯 보인다. 그러더니, 중세 성가풍의 여성합창이 들리면서 소녀는 미친 듯이 머리를 헤집고 공간을 휘돌며 괴로워하더니 음악이 멈추고, 집중되는 가운데 무릎 꿇고 옷을 벗는다. 이를 드러내며 웃는 모습으로, 양팔을 번갈아 천천히 휘돌리며 앞으로 걸어나온다. 온몸이 숨쉬는 것 같다.

 정훈목 무용-프랭크 샤띠에 안무 ’존 막'.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공간에서 한 인간과 그를 지켜보는 자, 고령화와 젊은 존재의 고독 등 생각거리를 안겨준다.
정훈목 무용-프랭크 샤띠에 안무 ’존 막'.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공간에서 한 인간과 그를 지켜보는 자, 고령화와 젊은 존재의 고독 등 생각거리를 안겨준다. 문성식 기자

세 번째는 정훈목 무용-프랭크 샤띠에 안무의 '존 막(Jean Marc)'이다. 쇼팽의 에튜드 E 단조가 들리고, 무대 왼쪽 물바닥을 엎드려 누워 휘돌며 주인공 정훈목은 하얀 짧은 팬츠만 입은 채 뒹굴고 있다. 음악은 끝날 즈음 짙은 리버브로 얼룩지면서, 주인공은 무대 중앙으로 가 서고, 흰 가운을 입은 할머니 한 명이 그의 젖은 몸에 수건을 덮어 그를 무대 오른쪽 뒤에 있는 의자에 앉힌다. 할머니 두 명이 그를 닦이고 무릎보호대를 채워주고, 머리를 묶어준다. 보살피는 것인지 목적이 있어 다듬는 것인지 알 수 없다.

그의 뒤로 흰 가운을 입은 남녀 노인 8명이 의자에 앉아 있더니 맨 처음 주인공이 휘돌던 장소로 가 그의 흔적을 조사한다. 주인공이 쓰러지고 노인들 중 한명은 흐느껴 울고, 다른 노인들은 주인공에게로 가서 염불소리를 낸다. 이내 주인공은 일어나 늑대소년처럼 네 발 몸짓으로 이리저리 천천히 움직이며 자신의 몸을 탐색한다. 노인들이 누구이고 주인공 왜 늑대처럼 네 발로 되었는지 중요하지 않다.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공간에서 한 인간과 그를 지켜보는 자, 고령화와 젊은 존재의 고독, 괴로움 등 생각거리를 안겨준다. 작품 내내 유일하게 주인공을 외면하고 앉아있던 한 노인만이 마지막에 그에게 손을 내민 것은 그래도 고민에 대한 희망을 제시해준다.

2주간 일곱 팀의 공연에서 각각 한 명 무용수가 무대에서 펼치는 에너지는 군무나 두 명 이상 출연자의 작품보다 훨씬 크고 집중감이 있었다. 솔로무대는 무용수 개인을 오히려 더 큰 존재로 부각시켰다. 또한 무용수와 안무가를 일대일로 결합한 시스템은 한 사람이 무용가이자 안무가로 공연할 때 보다, 두 사람의 세계가 만나 한 사람의 몸을 통해 변환되고 걸러져 나오는 에너지로 더욱 몸의 순수성을 드러내었다.

한편, 2011년에 처음 시작한 '한팩 솔로이스트'는 프로젝트 3년차에 글로벌 아트 마케팅을 달성했다. 2012년 한팩 솔로이스트에서 초연된 한국 모던 힙합댄서 이우재와 프랑스 안무가 얀 루르(Yan Lheureux)의 협업작품 '현행범'이 2013년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파리 Ville 극장에서 공연되고, 2014년에는 몽쁄리에 국제무용축제 초청공연을 제안받은 것이다. 모든 경비와 정식 출연료를 받는 조건이며, 평론가와 언론을 위한 특별공연이 마련된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플레이뉴스에도 함께 송고됩니다. 오마이뉴스는 본인이 작성한 기사에 한하여 중복게재를 허용합니다.
#한팩 솔로이스트 프랭크 샤띠에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 한팩 #한국공연예술센터 밝넝쿨 권병준 김지영 #김보람 김혜림 김재덕 김성용 지슬라 로샤 #김건중 허성임 스테프 레누어스 정훈목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음악을 전공하고 작곡과 사운드아트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대학강의 및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2. 2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3. 3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4. 4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5. 5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