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제9회 해운대 모래축제가 지난 6월 7일 시작해 오늘 10일까지 진행되었다. 주말 이틀 동안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 가면서 이제 해운대 모래축제는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게 된 듯하다. 해운대 모래축제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예술가들이 해운대 백사장에 직접 멋진 모래 조각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에도 변함없이 톡톡 튀는 모래 조각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싸이가 모래축제를 응원하며, 지구를 지키는 영웅들인 슈퍼맨, 스파이더맨, 배트맨 등도 한 자리에 모였다. 또한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작품들인 타이타닉, ET, 슈렉, 제임스 본드 등도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다. 특히 남자들의 영원한 연인 마릴린 먼로와 어린이들의 로망 어린왕자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진을 남겼다. 큰사진보기 ▲남자들의 영원한 연인 마릴린 먼로가 해운대에 나타났다.서용준 큰사진보기 ▲많은 관람객들이 모래 조각 앞에서 추억을 남기고 있다.서용준 백사장에서 모래 조각이 사람들이 관심을 받았다면, 하늘에서는 공군 특수 비행팀인 블랙이글스 비행단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일요일에는 흐린 날씨로 비행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해운대를 가득 메운 최대 인파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블랙이글스 명성에 맞게 훌륭한 비행을 선보였다. 큰사진보기 ▲블랙이글스가 화살촉 모양 편대를 이루어 비행하고 있다.서용준 큰사진보기 ▲블랙이글스 비행단이 하늘에 하트를 그리고 있다.서용준 모래축제의 또다른 매력은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다. 부산 시민들은 천연 모래밭에서 동네별 씨름대회를 펼쳐 이웃들의 힘자랑에 흥겨워했고, 아이들은 모래 언덕에서 썰매를 타며 해맑은 웃음을 맘껏 날렸다.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조각에 도전장을 던진 일반인들의 모래 조각 경연대회는 아마추어 조각가들의 땀을 느끼게 해주었다. 큰사진보기 ▲아이들이 모래 언덕에서 썰매를 즐기고 있다.서용준 큰사진보기 ▲가족끼리 친구끼리 힘을 모아 모래 조각을 만들고 있다.서용준 메인 무대에서는 오리발 신고 달리기, 신발 던져 통에 넣기 등 즉석에서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게임으로 함께 즐기는 축제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 이어서 여러 팀을 초대해 공연한 록 페스티벌, 힙합 경연대회로 몸을 들썩들썩하게 만든 후 모래 위에서 신나게 춤을 즐기는 샌드클럽으로 축제의 마무리를 하였다. 큰사진보기 ▲힙합 경연대회에서 신나는 댄스 공연이 펼쳐졌다.서용준 큰사진보기 ▲축제의 마지막 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공연을 보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서용준 주최측이 마련한 훌륭한 프로그램들과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해 축제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프로그램들이 어우러지는 해운대 모래축제는 앞으로도 여름이 시작되는 6월, 사람들을 설레게 할 대표적인 축제로 계속 될 것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해운대 모래축제 #해운대 모래조각 추천6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서용준 (syj770310) 내방 구독하기 트위터 이 기자의 최신기사 '봄 배구' 못간 3팀, 이것 보완해야 희망 있다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낙동강에 푸른빛 독, 악취... 이거 정말 재난입니다 [단독] 윤석열 모교 서울대에 "아내에만 충성하는 대통령, 퇴진하라" AD AD AD 인기기사 1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2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3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4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5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마릴린 먼로의 치맛자락이 해운대 백사장에?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팔순잔치 쓰레기 어쩔 거야? 시골 어르신들의 '다툼' 18년 된 헌 아파트, 직접 고쳐 쓰니 새집 같습니다 사다리 타고 올라간 동료의 죽음, 그녀는 도망치듯 시골로 갔다 윤석열·심우정·이원석의 세금도둑질, 그냥 둘 건가 윤 대통령 부부에게도 똑같은 '법의 잣대'를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