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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다. ⓒ 정연화기자
목요일인 오늘(20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20일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전국이 가끔 구름만 많겠다. 다만 제주도는 남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면서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낮 동안 점차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제4호 태풍 '리피(LEEPI)'가 오늘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92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22m의 약한 중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310km 부근해상(N 25.6°, E 124.7°)에서 시간당 28km의 속도로 북진 중이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리피는 오늘 밤 9시경에 서귀포 남쪽 약 38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뒤 동북동진해 일본 큐슈지방을 지나면서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풍의 이동방향과 진로는 우리나라 주변의 기압계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므로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전주 32℃ 등 전국이 23~32℃의 분포로 어제보다 더 덥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3.0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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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도시별 오늘 날씨 ⓒ 케이웨더
한편 강원 영동지방은 동풍이 부는 가운데 지형적인 영향으로 21일(금)에서 22일(토) 사이 비 예보가 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3일(일)은 제주도에, 24일(월)은 전남·경남·제주도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25일(화)은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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