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소재 국가정보원 경남지부 입구.
윤성효
경남시국회의에는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남진보연합, 가톨릭농민회, 경남여성단체연합,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열린사회희망연대, 6·15공동선언실천경남본부, 경남환경운동연합 등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 민주당·통합진보당·진보정의당·진보신당연대회의 경남도당도 참여했다.
이들은 "국정원의 선거 개입 사건이 밝혀지면서 전국적인 규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에서도 국정원 선거개입과 관련한 시국회의를 구성해 활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7월 5일에도 집회를 열기로 했다.
또 경남시국회의는 '1인시위'와 '선전전'도 벌인다. 이들은 27일부터 7월 5일까지 18개 시·군마다 법원, 검찰청 등 관공서를 비롯해 시민들이 많은 곳 등 50여곳에서 1인시위 등을 벌인다.
창원에서는 새누리당 경남도당앞, 창원지방검찰청, 창원지방법원, 경남도청, 롯데마트, 기산파다라이스빌딩, 마산역, 창원역, 상남동 분수광장 앞 등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진주에서는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과 진주시청, 진주선관위, 박대출․김재경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같은 활동을 벌인다.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28일 동시다발 1인시위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28일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지역 법원·검찰과 관공서 앞에서 동시다발 1인시위를 벌인다.
강병기 위원장은 창원지방검찰청, 김동석 부위원장은 경남도청, 김은형 부위원장은 창원지방법원, 윤차원 부위원장은 새누리당 경남도당, 이천기 부위원장은 창원지방법원 김해시법원, 김경애 부위원장은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인다.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국정원의 조직적이고 치밀한 대선 개입 실체가 속속 밝혀지고 있고, 배후에 도사린 음모의 실체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로도 사상 초유의 헌정유린, 국기문란 행위로 규정할 수 있을 만큼 이번 사건은 가히 충격적이라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민주주의 열망에 부응하여 그 어떤 난관과 어려움이 조성되더라도 국정원 선거개입 한정유린 사건의 배후세력을 철저히 규명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전당적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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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규탄 시국회의' 결성... 경남 곳곳 집회-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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