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을 먹을 때는 껍질을 깎지 말고 전체를 다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임윤수
하루 세끼가 건강에 좋지 않은 이유,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소화되고, 어떤 메커니즘으로 건강에 기여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전문지식이라서 자칫 지루할 수도 있지만 재미있게 비유하고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어 조금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잘못된 식생활, 오염된 환경, 이기주의,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로 인하여 쫓기고 병든 모습이 산업자본주의 도시 문명인의 삶이다. 장사꾼의 거짓 정보에다 무지한 박사, 교수, 지식인, 정치인들에게 속아 사는 게 현실이다. <하루 한 끼의 기적> 72쪽-책에서는 우리가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식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저자가 설명하는 하루 한 끼 식사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제철음식 전체, 껍질과 뿌리까지를 최대한 간단하게 차려 단순하게 먹는 방법입니다. 자연식이 당장은 익숙하지 않지만, 익숙해 질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하는 내용에서는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입니다.
누구나 작은 실천으로 누릴 수 있는 커다란 기적이 되리라 기대저자가 경험해 주장하는 하루 한 끼는 다목적 효과를 낳습니다. S라인 몸매를 위한 다이어트, 아이 피부, 골다공증 예방, 변비, 당뇨…, 종양은 물론 각종 질병을 자연적으로 예방하거나 순리적으로 치유해 주는 해결의 키가 하루 한 끼에 담겨 있다는 것을 읽게 것입니다.
이 책의 주제는 물론 하루 한 끼만 먹는 생활방식에 관한 이야기지만, 내가 당신과 진정으로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사랑'에 관한 것이다. 왜냐하면 사랑의 힘이야말로 당신을 질병으로부터 치유시켜 건강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만들어주는 요체이기 때문이다. -<하루 한 끼의 기적> 6쪽 '책을 펴내며' 중에서 -하루 한 끼가 좋은 이유, 하루 한 끼를 하는 방법 등을 세세히 설명하고 있지만, 저자가 책을 통해서 전하고 싶은 핵심 요체는 '사랑'입니다. 사랑 타령을 하는 게 아닌가 싶을 만큼 책에서는 '사랑'이란 단어가 자주 반복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자신의 삶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건강하고 가장 행복한 삶을 사는 법이라는 것을 암시하듯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자신의 삶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저자가 기적의 비법으로 제시하는 하루 한 끼를 먹는 생활방식은 작은 실천으로 누릴 수 있는 커다란 기적으로 다가 올 겁니다.
1일 1식이 좋은 이유, 1일 1식을 하는 방법 등이 궁금하다면 <하루 한 끼의 기적>에서 그 답을 후련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루 한 끼의 기적
이태근 지음,
정신세계사,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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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좋아하는 거 다 좋아하는 두 딸 아빠. 살아 가는 날 만큼 살아 갈 날이 줄어든다는 것 정도는 자각하고 있는 사람. '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浮雲自體本無實 生死去來亦如是'란 말을 자주 중얼 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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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간 '하루 한 끼' 먹은 남자,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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