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학교급식 위해 사천 지역사회 뭉쳤다

친환경생산자·아이쿱생협 등 29개 단체 연대...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촉구

등록 2013.07.21 16:18수정 2013.07.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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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사천연대(대표 박남희, 최인태, 김형석) 출범식이 지난 19일 오후2시 사천시농업인회관에서 농민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사천연대(대표 박남희, 최인태, 김형석) 출범식이 지난 19일 오후2시 사천시농업인회관에서 농민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강무성

사천지역 우수농산물 공동직거래 활성화와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사천지역 여성·학부모단체, 친환경농산물생산자, 소비자단체 등 29개 단체가 뭉쳤다.

사천시의회도 사천시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지역사회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관련기사).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사천연대(공동대표 박남희, 최인태, 김형석) 출범식이 지난 19일 오후 2시 사천시농업인회관에서 농민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천연대는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설립되면 아이들에게 신선한 지역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고, 농민들도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이라며 센터 설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천연대는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설립되면 아이들에게 신선한 지역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고, 농민들도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이라며 센터 설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강무성

사천연대는 현행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을 현행 경쟁입찰에서 급식지원센터를 통한 공동구매 방식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이들은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설립되면 아이들에게 신선한 지역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고, 농민들도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남희 공동대표(사천여성회 대표)는 "학교급식은 단순한 식재료 공급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안정적인 농산물의 소비구조를 확보하고,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선 공공성을 지닌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학교급식 실태조사, 설문조사, 토론회, 조례 개정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힌 박남희 사천연대 대표와 최용석 사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힌 박남희 사천연대 대표와 최용석 사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강무성

최용석 사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의원들도 학교급식지원센터 필요성에 공감한다. 지역사회 움직임에 발맞춰 사천시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 다음 임시회에서 통과시키도록 하겠다"며 "혼자 꿈꾸면 꿈으로 끝나지만, (지역사회가) 함께 한다면 꿈은 이뤄진다"고 말했다. 현재 발의된 조례는 학교 급식에 대한 지자체의 의무,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대한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정만규 시장도 축사를 통해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사천연대 출범을 축하했다.
정만규 시장도 축사를 통해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사천연대 출범을 축하했다.강무성

정만규 시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면서 사천연대 출범을 축하했다.


한편, 사천시에는 유치원을 포함 41개 학교에서 1만4017명이 학교급식을 하고 있다. 연간 사천시가 급식에 지원하는 예산은 54억 원 정도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뉴스사천(www.news4000.com)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사천 #급식연대 #학교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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