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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 대구·전주 37℃ 등 전국이 대체로 31~37℃의 분포가 예상된다. ⓒ 온케이웨더 정연화기자
연일 한반도에 폭염 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8일·목) 최고기온이 서울 35℃, 대구·전주는 37℃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겠다.
한편, 한여름 더위가 맹위를 떨치면서 어젯밤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관측됐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 사이 강릉의 최저기온이 30.9℃를 기록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1911년 기상 관측 이후 처음으로 밤 최저기온이 30℃를 넘었다. 그밖에 포항 29.1℃, 대구 28.2℃, 서울 27.3℃ 등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여기에 일사 효과까지 더해져 어제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8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한낮 최고기온이 35℃ 안팎까지 오르면서 무덥겠다. 또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 대구·전주 37℃ 등 전국이 대체로 31~37℃의 분포가 예상된다. 이로 인해 열사병예방지수(WBGT/케이웨더 발표)가 '매우 위험'인 지역이 전국 대부분을 차지하겠다. 따라서 운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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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도시별 오늘 날씨 ⓒ 온케이웨더
폭염과 열대야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케이웨더 주간예보에 따르면 9일은 중부지방에 비소식이, 10일은 중북부지방에 한때 소나기가 예상된다. 그밖에 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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