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기간 예상날씨
온케이웨더 정연화 기자
케이웨더 오현지 예보관은 "축제 첫날은 흐려져 비가 내리겠다. 하지만 날은 점차 갤 것으로 보여 주말 이틀간은 축제를 즐기기에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보에 따르면 축제 기간 동안의 최저기온은 18~21℃로 약간 선선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27~28℃로 덥겠다.
축제에서의 가장 큰 즐거움을 꼽으라면 '먹거리'일 것이다. 포도축제에서 포도 시식이 빠진다면 '앙꼬없는 찐빵'과도 같다. 이번 포도축제에는 포도를 이용한 각종 요리가 총출동해 포도김밥, 포도국수, 포도즙, 포도초콜릿, 포도빙수 등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새콤달콤 포도따기' 체험이 눈길을 끈다. 1만 2000㎡ 규모에 이르는 포도밭에서 직접 포도를 딸 수도 있다. 체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가능하며 10~15분 정도 소요된다.
한편 체험비 1000원을 지불하고 이색적인 체험을 즐길 수도 있다. 가로, 세로 10m로 설치된 대형텐트 안에 100명 이상이 들어가 포도를 밟는 'S라인 영동포도 밟기' 프로그램이 있다. 훌라후프를 착용한 뒤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는 행사다.
원형 풀 안에 있는 모조포도를 실제 낚시대를 이용해 낚아보는 '새콤달콤! 영동포도 낚시체험'도 있다.
또한 스포츠와 연계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골프공 5개를 퍼터로 쳐 포도송이 모양의 홀컵에 넣는 '골프 게임'과 야구를 기본으로 4명의 참가자가 5개의 공을 던져 포도알에 공을 넣는 '스트라이크 게임', 이동식 인공암벽을 설치해 클라이밍을 체험하는 '영동포도 클라이밍 체험' 등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