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28일 국가정보원과 검찰의 이석기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등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을 압수수색 한 것에 대해 전북지역 각계각층의 규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북의 대표적인 인권단체 '전북 평화와 인권연대'(대표 문규현·송기춘, 이하 평인련)은 30일 성명을 통해 "국정원의 대선개입 규탄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공안정국을 조성하려는 의도"라고 압수수색을 평가하고 "국정원이 적용한 내란음모 혐의와 국가보안법은 과거 독재세력과 이들의 시중을 드는 공안기관에 의해 이 땅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옥죄는데 사용된 것"이라고 규탄했다. 전북지역 노동단체인 '아래로부터 전북노동연대'(이하 전북노동연대)도 압수수색에 대해 "박근혜 정권의 공안탄압의 칼춤"이라고 규정하고 "통합진보당 인사들에 대한 정권의 폭거는 흡사 군사독재 시절을 보고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이어 전북노동연대는 "지금은 통합진보당 인사들에게 국한 되어 있지만 이를 엄호하지 못한다면 그 칼날은 국정원 해체, 박근혜 정권 규탄을 외치고 있는 시민들과 투쟁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향해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주의 위해 국가보안법 폐지돼야" 전북지역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비상시국회의 김성희 집행위원장은 "국정원이 6월 24일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공개하면서 자신들의 대선개입 규탄 여론에 물타기를 한 것처럼 이번 압수수색도 국회 청문회 이후 증폭된 의혹들에 대해 물타기를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전국적으로 국정원 개혁 및 해체에 대한 목소리는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김 집행위원장은 국가보안법에 대해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국가보안법이 폐지되어야 한다"면서 "국가보안법이 존재하는 한 정상국가로 발돋음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학교 학생 20여 명은 '전북대학교 학생선언 실천단'을 만들고 30일 오후 전북대학교 이세종 열사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북대 학생들은 "국정원의 조직적 선거 개입과 경찰의 축소, 은폐에 대한 국민들의 간절한 외침을 박근혜 정부는 비겁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희생을 통해 쌓아올린 민주주의 근간을 우리 손으로 굳건히 지켜 나갈 것"이라며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행동을 벌일 것을 선언했다. 큰사진보기 ▲30일 전북대 학생들이 국정원 대선개입을 규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문주현 이들은 앞으로 전북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과 국정원 개혁을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2차 기자회견 및 촛불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전북인터넷대안언론 참소리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국정원 규탄 추천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문주현 (peacemania) 내방 구독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이 기자의 최신기사 "10년을 일해도 하청 신입사원... 이 구조는 사기다 "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김태열 "이준석 행사 참석 대가, 명태균이 다 썼다" [단독] 윤석열 모교 서울대에 "아내에만 충성하는 대통령, 퇴진하라" 낙동강에 푸른빛 독, 악취... 이거 정말 재난입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3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4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5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진보당 압수수색은 국정원의 2차 물타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10만4천원 결제 충분히 인식"... 김혜경 1심 '유죄' 벌금 150만원 '국감 골프' 민형배 의원 고발당해…"청탁금지법 위반" 남편 술주정도 견뎠는데, 집 물려줄 거라 믿었던 시댁의 배신 시퍼렇게 날 선 칼 갈고 돌아온 대통령, 이제 시작이다 이준석의 폭로 "윤 대통령, 특정 시장 후보 공천 요구"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