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체로 마을 전경경사진 길을 따라서 친체로 마을이 이어져있다. (2011년 6월 사진)
정광주
친체로는 페루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마추피추로 가는 길목에 있는 마을이다.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쿠스코와 오얀타이탐보의 중간에 있는 작은 마을이며 잉카의 왕이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마을은 해발 3627m 의 안데스 고산지역에 있다. 옛 잉카시대에 이뤄진 마을로는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또한 잉카시대에 만들어진 마을 중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라고 알려져 최근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마을 입구의 주차장에서부터 이어지는 경사진 마을의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서 올라가면 오래돼 다소 퇴색한 마을의 집에서 잉카시대의 주거형태와 주민들의 소박한 삶을 만나 볼 수 있다. 가끔 운이 좋은 관광객은 친절한 주민이 내주는 따뜻한 코카차를 마실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