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과 전재국... 26년 vs 16년청어람/이희훈
5·18과 전두환을 다룬 영화 <26년>의 포스터(왼쪽) 모습이 '데자뷔'되는 듯한 장면이 지난 11일 오후 전두환 장남 전재국씨가 검찰에 출두할 때(오른쪽) <오마이뉴스>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오른쪽 사진은 아버지인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자진 납부 계획을 발표하고 대국민사과를 하기 위해 검찰에 나타난 장남 전재국씨를 찍은 것이다. 그는 회견 직후 "왜 기자회견을 하시죠? 훔친 돈이니 그냥 돌려주시면 안 되나요? 검찰에서 기자회견하라고 하던가요?"라는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의 질문을 들은 뒤 고개를 돌려 뒤쪽을 쳐다보고 있다. 전두환 미납추징금 납부 발표는 확정 이후 16년 만이다.
만화가 강풀의 <26년>을 원작으로 한 영화 <26년>(감독 조근현)은 1980년 5월 광주 학살 26년 후 학살의 주범 '그 사람'을 단죄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진구, 한혜진, 임슬옹, 배수빈, 이경영, 이미도, 조덕제 등이 출연했다. 포스터 속에 보이는 '그 사람' 역은 배우 장광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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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전두환과 전재국... 26년 vs 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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