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작업해병대 전우 다이버들이한강 오물제거 수중작업을 하고 있다.
김철관
이날 한강 오물정화 작업을 펼친 다이버 전민영(38)씨는 "수도권과 서울시민의 식수원인 한강 속 청소를 해 뿌듯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한강정화 작업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자원봉사자 다이버 박세진(55)씨는 "한강 수중작업이 힘들었지만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한강 정화작업으로 아름다운 한강 가꾸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상학 해병대 특수수색대 전우회 환경봉사 단장은 "한강을 살리는 것은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면서 "일반시민들도 자원봉사자로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의 재정 지원으로 진행했다. 지난 2004년 3월 출범한 수색대 특수수색대 전우회 환경 봉사단은 현재 200여 명의 회원이 있다. 이들은 서울시 비영리 단체로 한강 수중정화 작업 및 홍보 감시활동, 대어민 봉사활동(양식장 성게 불가사리 구제작업 및 비디오 및 사진촬영), 해수욕장 청소 등의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단체는 고난도의 특수훈련 교육을 받았던 해병대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으로 자신들의 능력들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출범했다. 환경봉사단은 향후 창단 취지에 따라 환경 봉사 활동에 참여하면서 지구온난화 등에 대처할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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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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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전우 환경봉사단, 한강오물 제거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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