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를 부르는 무한천

충남 예산군, 101억 투자해 생태하천으로 복원

등록 2013.10.07 14:23수정 2013.10.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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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날아온 황새, 꿈꾸는 무한천'을 위한 무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충남 예산군은 1일 무한천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사업구간은 예당저수지 상류 동산교에서 광시방향으로 청성교까지 7㎞구간이다. 사업기간은 2016년 12월까지이며 101억808만 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무한천이 치수 이수 및 환경기능을 갖는 생태하천으로 복원돼 주민들에게는 정서함양을 위한 쉼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특히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예산에서 복원을 시도하는 천연기념물 황새 서식지로서의 생태환경을 살리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무한천 생태하천복원 위치도
무한천 생태하천복원 위치도예산군

실시설계의 기본 콘셉트를 보면 청성교에서 광시교까지는 생태체험구간으로 기존하천환경을 유지해가며 경작지에 담수형 습지조성, 전망데크, 정수식물을 식재한다.

광시교에서 신대교까지는 광시한우거리와 인접한 곳으로 친수이용공간으로 조성한다. 하천부지안의 공작물을 철거한 뒤엔 하천환경복원과 경관을 확보한다.


신대교에서 예당저수지 진입부인 동산교까지는 생태관찰구간으로서 인간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수로형 습지를 조성해 황새서식환경을 만든다.

용역보고에 따르면 무한천 사업구간이 다양한 하상 미지형이 발달, 자연하천 고유의 경관을 유지하고 있고 환경기초자료조사 결과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담수어류로는 잉어, 붕어, 피라미, 참마자, 돌마자, 얼룩동사리, 납자루 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덧붙이는 글 충남 예산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 <무한정보신문>과 인터넷신문 <예스무한>에도 실렸습니다.
#무한천 복원 #황새 서식지 #생태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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