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구름 많음... 충청이남 흐리고 한때 '비'

케이웨더 "한낮 서울·제주 26℃"... 25호 태풍 발생 '영향 없을 듯'

등록 2013.10.10 13:30수정 2013.10.1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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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10일) 중부지방은 어제에 이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늘(10일) 중부지방은 어제에 이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온케이웨더 정연화기자

목요일(10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충청이남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흐리고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10일 "오늘 중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따라서 중북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저녁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면서 "충청이남 지방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라북도, 충청남부, 경북북부지방은 낮까지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낮부터 밤 사이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충청이남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10㎜.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 26℃, 부산 24℃, 전주 27℃ 등 전국이 22~27℃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온케이웨더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해상(동해중부앞바다 제외)에서 2.0~4.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일(11일) 오전,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다. 또 이번 주말은 전국에 화창한 날씨가 예상돼 나들이하기 좋겠다. 다만 다음 주 월요일(14일)과 화요일(15일)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비예보가 있다.

태풍 '다나스' 이어 25호 '나리' 발생... 한반도 영향 없을 듯

15년 만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10월 태풍' 다나스는 지난 9일 부산 동쪽 바다를 거쳐 동해상으로 빠르게 빠져나가 소멸한 가운데 25호 태풍이 발생해 이동 중이다.


어제(9일) 오후 9시 제25호 태풍 '나리(NARI)'가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89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나리는 오늘(10일)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에 최대풍속 초속 24m, 강풍반경 250㎞로 약한 소형 태풍이다.


앞으로 이 태풍은 점차 세력이 강해지면서 중간 강도의 소형급으로 발달해 11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430㎞ 부근 해상에 다다르겠다. 이후 필리핀 북동쪽 해상을 지나 13일 오전에는 필리핀 마닐라 서북서쪽 약 51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태풍 '나리'는 동남아시아 쪽으로 서진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나리'는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을 의미한다.
덧붙이는 글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오늘날씨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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