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공격기 FA-50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24일 경남 사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25~27일 사이 열리는 '청주국제공항에어쇼'에서 공격기 FA-50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8월부터 공군에 실전 배치되기 시작한 FA-50이 일반에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공격기는 현재 국군이 운용 중인 노후화된 전투기 F-4, F-5 등을 대체하기 위해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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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청주국제공항에어쇼'에서 공격기 FA-50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 한국항공우주산업
FA-50은 최대 마하 1.5의 속도로 비행 가능하다. KAI는 "FA-50은 F-4, F-5 대비 최첨단 전자장비와 장착무기를 장착하고 있어 월등한 전투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지상부대와 실시간 전장 정보공유가 가능한 고속 전술데이터링크로 긴밀한 합동작전 수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이 공격기에는 최첨단 전투기에 적용되는 레이더경보수신기(RWR)와 디스펜서(CMDS) 등이 탑재되어 뛰어난 생존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야간 공격임무 수행을 위한 야간투시장치(NVIS)도 장착되어 있다.
이번 청주에어쇼에는 FA-50 이외에도 기본훈련기 KT-1, 고등훈련기 T-50, 전술입문기 TA-50, 기동헬기 수리온, 4인승 민항기 KC-100의 시범 비행과 T-50B를 운용하는 공군에어쇼팀 블랙이글의 곡예비행 등 KAI가 개발, 생산하고 있는 국산항공기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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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청주국제공항에어쇼'에서 공격기 FA-50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 한국항공우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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