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유학생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에 맞춰 2일(현지시각) 파리에서 부정선거 규탄 시위를 하고 있는 사진을 한국 누리꾼들이 잉글랜드 축구선스 데이비드 베컴이 뛰는 축구장을 배경으로 합성한 사진.
SLR클럽 갈무리
2일(현지시각) 한국 유학생들의 프랑스 파리 '부정선거 규탄 집회'(
관련기사:에펠탑·루브르 앞 외침 "박근혜는 합법적 대통령 아냐") 사진을 두고 인터넷에서 '합성 열풍'이 일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집회 사진 게시글에 알 수 없는 '신고' 세례가 이어져 게시물 열람이 제한되자 누리꾼들이 이를 막기 위해 기지를 발휘한 것. 누리꾼들은 집회와 관련이 없는 제목으로 글을 쓴 뒤 교묘하게 집회 사진을 합성한 사진을 올리고 있다.
'오늘의 유머'에서 아이디 'Mac**'로 활동하는 한 누리꾼은 4일 "어제 SLR클럽 자유게시판에서 아래의 사진(집회 사진)을 올리면 계속해서 신고하는 정체 모를 8~10인이 등장(했다)"는 글을 썼다. 인터넷 커뮤니티 SLR클럽은 신고 횟수가 5를 넘게 되면 게시물이 관리대상으로 분류돼 게시물 열람이 제한된다. 게시자에게 일정의 제재가 가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