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문중의 노래와 춤 공연한재윤 노래꾼이 작곡해 준 곡에 율동을 곁들여 신나게 공연하고 있는 숭문중 푸른하늘지킴이들
김광철
올해에는 서울의 전농중, 숭문중, 한성여중, 진관중, 용산중, 숭신여고, 대안학교인 하자작업장학교 등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에서 동아리 지원금을 받았고, 하자작업장학교, 터치포굿, 그린피스, 교보생명 등이 협찬을 했다. 오전에는 여러 개의 부스를 설치하여 다양한 체험 활동들이 이루어졌고, 오후에는 동아리별로 활동 사례 소개, 노래와 춤 공연 등 신나는 발표와 공연 마당이 마련되었다.
오전에는 체험 활동 행사로서 친환경 비누 만들기, 자전거 발전기 돌려 솜사탕 만들기, 적정 화덕을 이용한 고구마 구워 먹기, 친환경 먹을거리 체험, 친환경 캠페인 인증샷, 에너지 절약 서명하기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이 이루어졌다.
오후에 벌어진 발표와 공연 마당에서는 평소에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연마한 춤과 노래, 특히 환경과 생명, 탈핵 등을 주제로 하여 기존 곡의 가사를 바꾸어 부르는 노래가 인기를 끌었다. 학생들이 작사한 가사에 전문 노래꾼인 한재윤씨가 곡을 붙이고, 그 곡에 맞추어 숭문중 동아리가 율동을 펼쳐 많은 환호를 받기도 하였다. 중·고등학교 과정 대안 교육을 하고 있는 하자작업장학교 학생들로 조직된 '낮잠밴드' 공연은 이날 행사의 절정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