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네팔에서 가장 오지지역으로 알려진 세계 8위봉 마나슬루(8,163m) 아래에 위치한 가우리상카초등학교에 도서관을 건립하고 지난 5일 준공식을 가졌다.
경남도교육청
경남교육청은 네팔에서 가장 오지지역으로 알려진 세계 8위봉 마나슬루(8,163m) 아래에 위치한 가우리상카초등학교(교장 비르 바하두르 라마)에 도서관을 건립하고 지난 5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경남교육청 김명훈 부교육감, 심광보 장학관 등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가우리상카초등학교 라마 교장과 학생,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월 고영진 교육감이 직접 이곳을 방문해 도서관 기공식을 가진 후 1,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1개월 만에 20㎡ 규모의 도서관을 건립했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110㎞ 떨어진 가우리상카초등학교는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높은 마나슬루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사마가온에 위치해 있다. 경남교육청이 10개월에 걸쳐 도서관 건립 기금을 전달했다.
김명훈 부교육감은 준공식이 끝난 후 도서관을 둘러보며 준비한 영어로 된 한국 관련 책 100여 권과 연필 300개, 노트 300권을 함께 전달했다. 지난 1994년 설립한 가우리상카초등학교(교장 비르 바하두르 라마)는 네팔 북부 히말라야 산맥의 8위봉인 마나슬루 첫 동네인 해발 3500m의 사마가온에 위치해 있어 오지 마을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