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고교 신입생 담당자들이 예산중학교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장선애
11일 예산중에서 열린 학부모대상 고입설명회에서 고교 관계자들은 "내년부터 대입 농어촌전형 자격기준이 중·고교 6년으로 늘어 대상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농어촌전형이 더 유리해진다는 얘기이므로, 도시지역 진학은 심각하게 재고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면서 대입지도전략을 경쟁적으로 설파했다.
특히 이날 참여학부모가 20명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고교 담당자들은 열성적인 설명과 질의 응답에 정성을 다해 신입생 유치의 절박함을 느끼게 했다.
예산교육지원청 김미영 장학사는 이와 관련 "가장 큰 숙제는 성적 상위권 학생들의 타지역 유출 방지와 하위권 학생들의 원치않는 타지역 진학 상황을 만들지 않는 일이다"라면서 "학부모님들이 변화하는 대입상황을 잘 살펴보시고 자녀들과 현명한 선택을 하셔야 한다. 또 일선 고교에서는 미달사태를 만들지 않으려 타지역 학생들을 유치하다 자칫 예산지역 학생이 탈락하는 일이 없도록 원서접수 과정에서 학교들이 긴밀하게 소통해야 한다. 교육지원청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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