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회련 학교비정규직본부가 19일 오후 서울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 1년,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안녕하지 못합니다!" 며 교육 현장에서 겪는 차별과 인권침해 사례를 육성으로 발표했다.
노동과세계 변백선
"박근혜 대통령 당선 1년,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안녕하지 못합니다!"박근혜 대통령 당선 1년이 되는 날 서울 국회와 새누리당 앞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규가 터져나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는 19일 오후 2시부터 국회와 새누리당사 등을 돌며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파업대회, 공약이행촉구대회, 기자회견 등을 진행했다.
전회련학비본부는 '호봉제 쟁취! 고용안정 쟁취!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파업대회'(여의도 산업은행)에 이어 새누리당사 앞에서 '국민 행복 시대! 비정규직 정규직화! 박근혜 대통령 공약이행 촉구결의대회'를 열고 국회 앞으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태의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지 1년이 됐다고 새누리당과 축하파티를 하는데 우리는 이 찬바람 속에서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말하고 "해고통보가 잇따르고 20년 간 참아온 임금은 간당간당한데 우리가 안녕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비정규직 노동자도 같이 좀 살자"면서 "우리도 소고기 먹을 줄 아는데 차별적 저임금으로 인해 못 먹는다"고 말하고 "비정규직도 함께 살아야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