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못한 사람들, 연말에도 '박근혜 퇴진' 외친다

민생민주경남행동 등 단체들 '경남시국대회', 27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

등록 2013.12.26 11:24수정 2013.12.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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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권 독재시대, '안녕'하지 못한 모든 도민들 함께 합시다."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연말에 창원에서 열린다. 민생민주경남행동, 국정원 대선개입 진상규명 경남비상시국회의, 민주노총 경남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이 여는 집회다.

이들 단체는 27일 오후 7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민생파탄, 민주파괴, 박근혜 퇴진, 경남시국대회'를 연다. 이들은 "이대로는 못 살겠다"며 '박근혜 퇴진'을 외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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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민주경남행동 등 단체들은 27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경남시국대회"를 연다. 사진은 포스터. ⓒ 김정광


이날 집회에는 6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발언과 문화공연에 이어 상징의식, 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열린다. 이날 집회에는 민주당,통합진보당,정의당,노동당 경남도당도 참여한다.

성명현 경남진보연합 진행위원장은 "불법대선과 공안탄압 등 올해 전체적인 상황을 총괄하면서 내년에도 투쟁을 더 힘차게 벌여나가기 위한 다짐을 하는 집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비상시국회의는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사건이 터진 뒤부터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촛불집회를 진행해 왔으며, 이날 집회는 23번째 열리는 것이다.

경남지역 진보·민주단체들은 새해에도 계속 '국정원 대선개입 진상규명'과 '공안탄압 중단' 등을 내걸고 촛불집회 등을 계속 열기로 했다.


#경남시국대회 #민생민주경남행동 #경남비상시국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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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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