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캠프 참가 학생들
조우인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금융 상식에 대한 교육으로 금융지식도, 흥미도 쑥쑥경제교실에서 이루어지는 가장 기본적인 교육은 관련 분야의 교수나 강사 혹은 금융감독원의 직원들이 직접 행하는 금융 지식 강의입니다. 기본반과 기본반을 한 차례 이상 수강한 뒤에 참여할 수 있는 심화반의 강의 내용이 다릅니다. 전자는 '신용의 중요성 및 합리적인 소비생활', '라이프사이클과 재무설계' 라는 주제로, 후자의 경우는 '금융시장과 금융감독의 이해', '올바른 신용관리 및 저축, 투자' 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됩니다.
일반적으로 청소년들의 머릿속에 든 '경제' 혹은 '금융' 에 대한 이미지는 복잡하거나 난해한, 추상적인 것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에서 교육의 주제로 설정한 내용들은 모두 직접적으로 청소년들의 삶에 와닿는 것들입니다. 신용관리와 자산설계 및 투자는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큰 관심 분야일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래서 인지, 교육이 이루어지는 내내 금감원 교육 강당을 가득 매운 학생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열정적으로 강의를 청취합니다. 교육이 끝난 뒤에도 여러 학생들이 교육 내용에 대해 궁금한 점은 물론 금감원이라는 기관이나 본 기관에 취업하는 방식 등 흥미를 가지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현장에서 뛰고 있는 강의자 분들께 질문을 드리고 성의있는 답변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직접적이고 흥미로운 체험활동 통해 몸으로 느끼는 금융을그렇다고 교육 내용의 전반이 강의로만 이루어진 것은 결코 아닙니다. 보다 확실히 금융이라는 주제에 대해 체험할 수 있게끔 다양한 금융현장 견학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에서 운영하는 금융투자체험관 파이낸셜 빌리지는 기본반과 심화반이 모두 함께 방문하는 견학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투자자 게임이나 금융상식 골든벨 등을 통해 강의를 통해 배운 내용을 복습하거나 새로운 지식들을 배우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파이낸셜 빌리지 내부는 태블릿 PC를 통해서 직접 연결해 다양한 강의를 듣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관이 넓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이곳에서 자율 체험 시간을 보내는 과정 역시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의 흥미를 돋구기에 효과적인 과정이었습니다.
이후 기본반 학생들은 대한민국 공기업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곳 중 하나인 한국거래소를 방문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과거에는, 그리고 현재에는 어떤 방식으로 증권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직접 눈으로 보고 관련 지식을 설명을 들으며 배우는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넓은 거래소 내부를 둘러보며 많은 학생들이 관련 분야에 대한 진로상의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